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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t 패키지 설치 및 간단 사용기
rissun
조회 : 3773 ,2004/09/25 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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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 55930-2.jpg (0 KB)
지름신의 강림(^^;)으로 참여하게된 939pin 3500+ / Abit AV8
3rdEye 공동구매 입니다만, 조립을 끝내놓고 사용하고 있으니 매우 만족스런 기분입니다. ^^
사실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감은 잘 안옵니다^^; 그저 전체적인 반응성이 빨라졌다는 기분이 느껴지네요. 3D 게임은 잘 안하는 편이라 3Dmark나 산드라 같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큰 성능 차는 실감이 나지 않거든요.
일단 간단한 사양
CPU : AMD Athlon 64 3500+
RAM : SAMSUNG 1GB (512X2) DDR400(PC3200)
Board : ABIT Abit AV8 3rdEye
Graphic Board : ATI RADEON 9000 PRO VIVO (COMPD) + ZM80A-HP
Monitor : 15' LCD SyncMaster 155P
DVD/CDROM : SAMSUNG 16X 616F DVDROM
CDRW : LG GCE-8481B
HDD : Seagate Barracuda IV 80G 7200RPM + Barracuda 7200.7 120GB + 삼성 S-ATA 160G 7200RPM 8M
FDD : Mitsumi 3.5'
Key board : Absolute 109key (Mechanical)
Mouse : Logitech Mouse Man Dual Optical
CASE : GMC IW-S500
Power : Seasonic 300W ATX
이전까지는 AthlonXP 1800+ 를 1.9Ghz(FSB 200X9.5)로 오버했고 보드는 FIC AU13 Master(full option, nForce2)를 사용했었습니다. PC2700 256MB 두개 조합을 PC3200으로 오버해서 듀얼채널로 구성했었죠.
보시면 알겠지만, CPU와 보드, 램을 제외하고는 전부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그대로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케이스만이라도 새로 사고 싶었는데, 온라인 매장에선 제가 구입하고픈 케이스가 거의 품절이더군요. 오프라인 가기엔 시간이 없었고..--; 지금 신경쓰이는 부분은 파워 용량인데, 문제없이 잘 돌아가네요.
보통은 보드가 바뀌면 운영체제를 새로 바꿔야 하는게 일반적 정설이죠. 운나쁘면 예상치 못한 에러 발생으로 시스템 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니까요. 칩셋의 메이커가 완전히 바뀔 경우 특히나 그렇죠.
제 시스템 사정상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려면 정리해야할 데이터도 많아서 여유가 있을때 조립과 운영체제를 하려고 했으나, 일단 물건을 받고 나니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어서 64비트로 가고 싶다! 라고요.' 아.. 물론 알맹이는 32비트 부분만 쓰게 되겠지만요. ^^;
그래서 설치 후에 기존의 운영체제를 그대로 사용하는 모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만일 기존 운영체제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대략 낭패!.. 라고 생각하고 말지.. 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가지고... ^^;
CPU를 설치할 때 쿨러의 고정 레버를 잠그는데서 좀 불안하더군요. 힘을 많이 줘야 하는데, 플라스틱으로 된 레버가 고장 나지 않을까 하고 불안했습니다. 보드를 케이스에 설치할 때는 메인보드 뒷면의 CPU 리텐션 가이드가 조금 방해가 되더군요. 리텐션 가이드가 있는 부분이 케이스 벽면에 바짝 닿기에 메인보드 전체가 살짝 뜨게 됩니다. 케이스를 별도로 구입할 걸 그랬나..하는 후회도 약간은 들었습니다만, 큰 문제는 없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으로 나사를 조여버렸습니다. ^^; 뭐..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은 불안하니 후일 좋은 케이스로 바꿀 생각입니다. ^^;
램 설치시에는 듀얼채널 싱글채널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햇갈려서 조금 고민, 메뉴얼 상에는 1,2 또는 3,4에 꽂아야 듀얼이 되는걸로 나와있더군요. nForce2 보드와는 다른것 같아서 햇갈렸습니다.
그리고 고생했던건 케이스 상단에 설치된 2개의 ODD 장치와 EIDE 2번 커넥터가 케이블 거리문제로 연결이 불가능 했다는 겁니다. 이 문제는 ODD는 EIDE 1번에 설치하고 두개의 HDD는 EIDE 2번에 설치하는 걸로 해결은 했습니다. 시스템상에서 순서만 바뀌었을뿐 사용상에 문제는 없더군요. 윈도XP 시스템에서는 드라이브 순서를 기존에 사용했던 그대로 인식하고 있고요. 9X계열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있습니다만, 앞으론 그쪽을 쓸일이 없으니까요. ^^
설치 완료후 부팅을 하니 역시나 지렁이가 꿈틀대기만 하지 데스크탑으로 진입하질 않더군요. 예전 KT266보드에서 nForce2로 보드 변경을 했을 때와 같은 현상이었기에, 역시 윈도를 다시 설치해야할 지를 고민했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안전모드로 부팅 후 nForce2 드라이버를 언인스톨.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안전모드로 부팅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다시 부팅을 시도하니, 자연스럽게 윈도 진입. VIA 패치 설치해주고 각종 드라이버 설치해주고 레지스트리를 정리 하니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단순히 CPU 클럭이 늘어서 그런지, 메모리가 1G로 늘어서 그런지, 아니면 AMD64 939pin 타입 제품의 듀얼채널 메모리시스템과 하이퍼트렌스포트의 대역폭이 동기화에 가깝게 나타남으로 인해서 생긴 장점인지 L2 캐시가 두배 늘어서 그런건지 네 가지 모두가 효과를 발휘한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퍼포먼스가 향상되었다는 느낌입니다. MCP-T에서 VT8237로 사우스 브릿지가 변화해서 그런지 EIDE의 액세스도 부드러워졌다는 느낌도 들고요.
AV8 3rdEye를 써보고 특별하게 괜찮다고 느낀점은 안정성도 안정성이거니와 μGuru clock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쓸데없는 기능 다 갔다 놓았다고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조립 후 호기심에 설치하고 보니 꽤나 쓸만하다는 겁니다. 시계기능도 좋고(^^;) 각종 시스템 상태(온도, 전압 등) 모니터창을 본체 밖에 놓아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이 사용자의 마음을 참 편하게 한다는 겁니다. 처음의 인상처럼 삽질스런것이 아닌 써봐야 편리함을 알게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FSB 220Mhz로 세팅하고 2.42Ghz로 사용중입니다. 욕심내서 FSB 240Mhz X 10로 세팅했더니 부팅 중 다운되어버리더군요.
특별한 벤치마크는 해보지 않았고, 호기심에 3Dmark 2001se만 돌려봤습니다. 1024X768 모드에서 8900점 정도 나오더군요. 이전 시스템에선 얼마가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결론적으로 써보니 매우 만족!
좋은 공동구매를 추진해주신 보드나라와 기타 협력사에 감사드립니다. (_ _)
특히 보드나라의
공동구매 안내 이메일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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