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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 8kha+ 로 바꾼뒤...
honey
조회 : 1411 ,2002/01/17 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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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데 이곳에 글쓰기 전에 사용기란에다 올려야 하나... 방향을 못찾겠습니다. 혹 관리자님께서 부적당하다고 생각되시면 옮겨주세요.
우선 두 개의 글에 업그레이드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죠. 오늘 삼성 as (용산점은 선인 22동 5층) 에 들려서 rw를 교체하고 왔습니다. 근데 테스트 해본 후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기사님이 혹시 모르니까 새걸로 교체해주신다고... 또 안되면 사용한 시디를 가지고 오면 테스트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고장이 나지 않는 제품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접 불러서 테스트 과정을 보여주시고, 새제품 역시 테스트 후 인도해주시더군요.
하여간...
집에 돌아와서 달고 설치하니 이상 없이 윈도 설치.
설치 후 서비스팩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비아패치. 각종 프로그램 설치 후 고스트 백업.
참고로 온보드 사운드의 경우 시디롬과 메인보드를 선으로 연결할 때 핀만 나와있어서 좌우 구분이 힘들더군요. 메뉴얼에도 없고. 이점은 슈마에서 따로 시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글 메뉴얼도 없는 것 역시.
1.msd k7s5a와의 차이점은 도스모드에서의 하드 전송률에서 차이점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즉, k7s5a(이하 k7)의 경우 2기가의 c 드라이브를 고스트 이미지화하는데 6분여의 시간이 걸렸으나, 슈마의 8kha+(이하 8k)의 경우 10분여가 걸렸습니다.
고스트를 항상 이용하는 저로서는 이미 두 보드 모두 여러번에 걸쳐서 만들어봤기 때문에 측정시에 잘못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sis735칩의 경우가 도스모드에서의 화일 전송에 관해서는 훨씬 빠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 안정성이야 뭐 8k의 경우 몇 시간 써보지 않아서 말할 것이 못되지만 프리즈 현상이 일어나기 전의 k7도 안정성은 상당히 좋은 보드였습니다. 다만 설계상의 문제점이 ecs측에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건 8k의 경우 특별한 문제점은 없어보입니다.
3. 산드라 벤치 (개인적으로 숫자 놀음에 별로 현혹되지 않습니다만)를 참고삼아 해봤는데 바라쿠다의 경우 k7 에서 21000점대를 기록한 반면 8k에서는 27000점대를 기록하더군요. 산드라의 레퍼런스보다 전자는 낮은 점수였고 후자는 높은 점수였습니다.
간혹 via kt266a 에서 바라쿠다의 점수가 20000만점대를 왔다갔다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제 경우는 6000점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
죄송... 급히 수정합니다.
드라이브마다 측정치가 다르게 나온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8k의 27000점은 c 드라이브, k7 21000은 e 드라이브였습니다. 현재는 e드라이브의 화일이 종전과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의 비교가 곤란하고 그냥 8k의 경우 c 에서 그정도 점수가 나온다는 것만 고려해주세요.
4. 인터넷의 경우 회선 속도가 들쑥날쑥한다는 것 때문에 이것이 올바른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체감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유로서는 회선 속도가 나아진 것이 없다는 가정하에 바라쿠다의 성능이 8k 에서 향상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 k7의 온보드 사운드의 경우 소리가 작았는데 이놈은 소리가 좀 큰 편입니다.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이전에 노트북에서 쓸 때 나오던 음장기능이 있더군요. (에이서 tm610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사운드 카드를 저가형으로 하나 사려고 오늘 선인을 돌아다녔는데 사려고 했던 훈텍의 사트 xg 골드를 찾을 수 없더군요. 그냥 마야5.1을 살까하다가 (둘 다 3만원 초중반) 5.1채널은 아직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사렵니다.
6. k7과 다른 8k의 특징이라면 메인보드에 숫자로 표시되는 led가 있다는 것이군요. 케이스 옆면을 뚫은 저로서는 어느정도 led의 효과를 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다지 효용성이... 물론 없는 것보다야.. ^^
램 뱅크 옆에도 led가 있고. 그리고 추가 usb 단자가 번들로 들어있습니다. 칩셋에도 쿨러마스터의 쿨러가 붙어있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무소음 컴으로 개조해서 쓰는지라 잘만 3100의 전원을 따와서 칩셋 쿨러와 연동시켰습니다. 8볼트 정도 인가시에 씨퓨 온도는 이전의 k7과 비슷한 45도 정도 나옵니다. (현재 온도)
7. 램을 pc133에서 ddr2100으로 바꿨지만 512메가에서 256메가로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256메가 이상은 현재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그다지 필요가 없으므로 체감 성능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기사에도 8k에 대한 클럭 디바이더에 대해서 올라왔군요. 개인적으로 오버클럭이나 성능을 최대로 뽑을 수 있는 옵션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체감성능은 노력에 비해 크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러나 그 과정 자체는 무척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심심하면 한 번 시도해볼지도.
그것보다는 안정성과 모양새, 그리고 무소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제 시스템 사양은 이렇습니다.
시피유 / amd xp1600+
램/ 삼성 2100 ddr 256메가
그래픽카드 / 매트록스 g450 sdr 32메가
fdd / 삼성 중고 (선인에서 5000원주고 샀음)
fdd, ide 케이블 / 라운드 케이블 (ide 용은 쉴드된 것)
팬 / 전면 두 개, 후면 두 개, 씨피유 용 1개, 칩셋용 1개, 파워 2개
(팬 콘트롤러 자작으로 모든 팬은 5볼트에서 12볼트까지 조정)
파워 / 에너맥스 350
시디롬 / 없음
cd-rw / 삼성 16배속
hdd / 바라쿠다 ata4 40기가, 60기가
랜카드/ 넷기어 100메가
모니터 / 삼성 15gle (--;;; 모니터가... 후배가 거저 준 것)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as9000b (옆면 뚫고 폴리카보네이트 붙임)
아.. 그리고 k7의 경우 pc133이라 램을 팔아야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7만원 이상은 받기 힘들더라구요. 개인에게 팔자니 절차도 복잡할테고 차라리 같은 값이면 그냥 용산에 가서 깔끔하게 팔자 생각하고 나갔는데... 7만원 주겠다는 가게 주인은 잠시 자리를 비워서 선인 22동을 돌아다녔습니다.
2군데를 들렸는데 다들 6만5천원 준다고 하더군요. k7에서 8k로 교환하려면 추가금이 필요했는데 제가 가난해서. ㅠㅠ 그냥 팔까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군데 더 들렸는데...
8만 3천원 준답니다. 허걱... 다시 한 번 물어봐도.. 개당 8만 3천원. 그래서 팔았습니다.
테스트해보고 스티커 보더니 "사신지 얼마 안됐네여" 하더라구요. 사실 램 오르기 직전에 램이나 늘려보자하구 집에 있는 형 컴과 제컴을 모두 512로 올렸었거든요.
결국 생각외로 돈을 더 많이 받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램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잘 못알고 샀을리는 없을텐데.. 아뭏튼 다행이었습니다.
사족이 길었네요. ^^;
좋은 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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