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의 판매행태에 관하여.
 BlueMoon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689 , 2008/09/12 01:28
 
  그 동안 막연히 알면서도, 막상 자세히 알 수는 없었던 몇몇 전자상가들의 판매 행태가 
 엠비씨의 '불만제로'란 프로그램에서 다 까발려 주셨네요.

 (불만제로 주소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index.html)

 XXX마트와 용산의 뭐뭐 전자상가중에서 특히 카메라 판매점들이 나왔는데요.
 그 행태는

 1. 전시품을 새제품이라고 재포장해서 새제품으로 판매
 2. 사양이나 가격을 모르는 소비자에게 바가지
 3. 환불절대 불가 및 과도한 반매마진 (예 : 7만원짜리 메모리를 25만원에...;;)

 4. 바가지로 판매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따라 다니며 근처의 모든 가게가 단합 및 협조
  (일명, 빤짝이라고 하며 바가지 쓴 소비자가 다른가게에서 가격을 확인하려하면, 물건이 없다거나 2배정도의 가격을 제시함)

 
1~3번은 그 동안 많이 들었고, 당해도 봤던, 익히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4번은 정말 충격적인 판매행태군요.
 그 이유는 개개의 상점이 아닌 상가의 상점들이 그룹으로 행동한다는 문제입니다.  마치, 이지메식으로 상가의 상점들이 단합이라니...

 
 뭐, 방송내용은 이정도였지만, 엠비씨게시판에 가보니 과연 택배제품은 안심할 수 있으세요?란 글도 있어서 더더욱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물론, 방송의 내용은 카메라 판매상가에 국한 된 내용이며, 모든 상가 내의 상점들이 다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반짝이라는 단합을 보니 그 상가의 몇 %상점들이 정말 양심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회의가 듭니다.

 공개된 게시판이라서 용산의 어디이고 뭐뭐마트에 몇층이고 말은 안 하겠지만, 아직도 저 모양이라는 것이 참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전문가가 가서 사면 셋트로 100만원이 모르는 사람이 가서 사니 170만원...
 그런 곳이 매번 일만 터지면 정화결의니 뭐니 하면서, 속은 저렇게 썩었다니...입이 정말 씁씁하군요.
 뭐, 이왕터진 일이니 이번 일을 거울 삼아서 좀 달라졌으면 합니다.

PS. 그런데 비공식 같은 인터뷰중에 상점의 알바인지 상인이 한 말이 기억에 남아서 맴도네요.
  `소비자는 다 바보라고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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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2 1:39/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런 것도 문제지만, 최저가로 올려놓고 찾아가보면 단품판매는 안한다는 식의 업체들도 상당히 많지요.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좋으니 계속 영세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milkblue)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2 21:58/
지난해 초, 아이램 구동용 램 4개를 사려고 했더니 그렇게 구매하면 추가금을 내야한다고 해서 다른 몰에서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ㅡ_ㅡ; 램만 4개 구입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ㅋ 다른 몰에 주문하니 배송도 빨리 해주더군요. 가격은 똑같았고..;
CPU 외에 RAM 도 이런 제한 있더군요. ㅋ
  bave (ID) / 08-09-12 5:47/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 상가상우회같은곳에서 정화운동한다고 하는데도 저런 반짝이 같은 여러업체가 단합해서 하는거보니 그냥 말만 정화운동하는척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무섭더군요.
  kimgyver (ID) / 08-09-12 11:25/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어제 프로그램 봤는데,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건 정부가 단속해서 형사고발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새 제품을 사려고 온 손님에게 전시품을 새 것인 양 속이는 행위는 사기에 해당하고, 공정거래 위반입니다. 이런 가게들은 적발해서 아얘 폐쇄조치하고 사업자신고를 못하게 해야 합니다.
  ken99 (ID) / 08-09-12 19:40/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4번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설마 다른 매장들과 단합해 소비자를 등쳐먹으려 할 줄이야...용산... 매번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뒷구멍으로는 할거 다하는군요. 이러니 용산전자상가에 대한 이미지가 최악이지요ㅡㅡ;
  yalgee (ID) yalg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2 20:34/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알아보다 돌아다니며 나름 여기가 최저가인것 같아 물건 달라고 하면 아 지금 뭐가 없다며 다른거 추천... 짜증지대룹니다.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2 21:56/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만큼 물건사려면 알아보고 구입하는게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jackyang (ID)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2 22:06/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죠. 저는 실물 판매와 용산을 믿고 있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피해는 어디에나 있죠. 그렇다고 모두가 정직하게만 판다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즉 꼼꼼한 점검으로 이런 피해를 예방하는게 최선이라고 보면 정답입니다. 마지막 상인이 말대로 소비자가 바보가 되지 않으면 됩니다.
  ikillyou (ID) ikillyo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4 7:20/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리나라는 모르면 당하고 손해보는 문화가 너무 일반화 되어 있네요. 정부는 의지도 없고, 소비자 개개인이 알아서 살아남아야죠..ㅠㅠ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5 12:35/ 이댓글에댓글달기
  한순간의 이익만 생각하는 상술은 나중에 그 지역 상권을 다 죽인다는걸 모르나봐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5 14:24/ 이댓글에댓글달기
  [찬성도 반대도 아닌 삼천포로 빠지는 의견입니다만,,.]

인터넷등에 올라와있는 최저가등은 등재된 도매급 사업자들이 낼 수 있는 값으로 일반 소매점에서는 아무래도 그 값을 맞추기 위해 이런저런 고생을 하거나 아예 불가능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서비스가 좋으면 되지 않는가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죠. 그런데 구매자들은 언제나 최저가만을 고집하고 조금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싸면 그만 이라는 풍토도 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로 치닫게 되는 부분도 있죠.

너무 발전한 인터넷에 업자들사이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한탕"해보자는 주의가 당연시된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용납될만한 행동은 아니지만 말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자제품의 다수는 인터넷이 가장 현명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minnesotan (ID) / 08-09-16 18:12/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그래서 아예 속편하게, 대형몰에서만 삽니다.
1-2만원 더주고 컴X존 같은데서 사야 듬직하죠...
(yadamon) / 08-09-17 10:16/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한 지 오래됐는데, 나중에 셈을 해보면 기성품 PC를 구입하는 것보다 나은 점은 커스터마이징 뿐이더라구요. 가뜩이나 윈도 비스타는 정품구매 해야 하는데 용팔이 겁나서 가격메리트도 포기한 나는 패배자 ㅋㅋ
  muherga (ID) / 08-09-16 23:28/ 이댓글에댓글달기
  파는 사람이든 사는 사람이든 서로 할얘기도 불만도 있겠죠. 다만 좀 아쉽다면 인터넷에서 얻지 못하는 걸 아는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상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판매를 한다면 하는 바램이랄까요. 소비자가 '싸게' 샀다는 소리가 아닌 '좋은곳'에서 샀다는 소릴 듣는다면 좋겠네요.
  asto2020 (ID) asto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9-17 15:46/ 이댓글에댓글달기
  전자상가, 특히 카메라쪽 매장들 가격 후려치는건 너무하긴하죠...
  dgtel (ID) / 08-09-18 2:37/ 이댓글에댓글달기
  `소비자는 다 바보라고 보시면 되요!' <-- 사실이 아니죠.
`소비자는 바보라고 보시면 되요!' <-- 사실이죠.

과도한 경쟁의 결과는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되돌아 온다는 것은 사실이죠.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곳이 서울인데 하물며 용산은 그런 서울을 대표하는 곳이죠. ^^
  모래도스 (ID) / 08-09-18 21:06/ 이댓글에댓글달기
  저게 어디 용산만그런가요;ㅅ;
영업이라는게 그렇죠;ㅅ;
당하는순간 바보 멍충이 돼는거죠
자기가 알든 도움으로 알든 어ㅤㅉㅒㅅ든 않당해야죠
  ksh9507 (ID) / 08-09-19 16:54/ 이댓글에댓글달기
  용산은 좀 심하죠. 저도 한번 당해 봤는데 그 이후론 절대 그냥 안 갑니다.
가격 알아고 보고 그 가계에 가서만 삽니다.
제품없으면 그냥 오던지 그 가격에 맞는 곳을 찾던지 하고요.
최저가만 고집하는 소비자가 문제라고 하지만 최저가가 아니라도 적당한 합리적인 가격이면 살껍니다.
하지만 용산에 일명 용팔이로 불리시는 분들은 그게 아닙니다.우리가 말하는 일명 소비자가격에 강제성이 없다는걸 철저하게 이용합니다.저도 한번 당하고 소비자보호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소비자가격이란게 싸게 팔 수 있듯이 비싸게 팔아도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20만원대 상품을 30만원대에 사서 하나당 10만원 정도를 더 주고 3개를 샀어니 4개 살 가격으로 3개를 산거였는데 그 매장은 당연하단 식이더군요.
끝까지 따져서 결국 돈은 못 받아내고 다른 상품을 또 주겠다고 해서 받았는게 그래봤다 100% 손해중에 50%만회 되고 말더군요.
이제라도 행태가 폭로되었으니 좀 바꼈으면 좋겠내요.
  artkim18 (ID) artkim18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15 12:59/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러겟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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