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담당자로서 바라본 억지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 티뮤 프리미엄 카드 시리즈
 바보같은놈
 조회 : 3963 , 2009/06/28 15:13

우선 본문에 들어 가기 앞서 한 회사의 마케팅 책임자로서 다년간 근무했고, 현재 또한 다른 업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로서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선으로 작성한 것이니 업체 비방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출장이 잦은 관계로 디카를 필수로 들고 다니는 어쩔수 없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놈의 고질병인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땜에 종종 디카 카드를 안가지고 다니는 때가 있는데 실리콘 파워사의 CF카드를 현지에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신나게 업무와 여가 생활을 병행하고서 입국하고 나서 쓸만한 카드리더기를 찾으며 모 가격비교 사이트를 당연지사 검색하게 돼었고, 티뮤라는 브랜드를 추천하신 지인의 가르침을 받들어 열심히 검색 중 발견한건 티뮤사의 프리미엄 카드 시리즈 였습니다.

 저는 이미지를 보자마자 웃음이 먼저 나오더군요. 아래 보시는 거와 같이 본인이 현지서 구매한 실리콘 파워사의 CF카드의 디자인에서 아주 약간의 수정만 하고서 로고 변경한 제품이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의 가치라는 슬러건 아래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마케터로서 분명 상품의 전체적인 시장조사 및 제품군 형성에 관한 타사들의 현황을 조사하고서 상품 진행을 했을 것인데 본인 생각에는 CF카드를 마케팅하고 계시는 부서의 담당자들이 마케팅 진행의 기본 룰을 모르고 상품의 명칭 및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을 진행 하시는게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거 이런걸 타 사이트에서 버젓이 공동구매 진행하시고(정말 대단한 마케터 십니다....)

타사의 CF카드의 디자인을 섞어 진행한 카드가 프리미엄의 이름을 달고 나왔으며 또한 프리미엄 이라고 하여 소비자 가격도 역시나 프리미엄답게 책정을 하셨을 테니까요(물론 SAN이나 TRAN의 제품 보다 가격의 높낮이는 있겠지만)

그냥 마케팅 하지 마시고 제품 대량 납품만 하시는게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미엄 마케팅은 이런 제품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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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11:06/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실, 소프트웨어 쪽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있습니다. 대개는 오너의 마인드 혹은 마케팅 부서의 마인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모사의 프로그램이 잘나간다 싶으면 그 형태를 거의 그대로 베껴오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애초에 다른 제품의 디자인을 베껴다 쓰면서도 말로는 '벤치마킹'이라고 우기는 것이니, 눈가리고 아웅하는 작태이기는 해도 법적으로는 딱히 문제삼기도 어렵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고 만드는 이상 이런 일들은 계속될 뿐이겠지요...
  tintin00 (ID) tintin0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13:12/ 이댓글에댓글달기
  TV의 각종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일상 회사생활에서도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건은 종종 있으니... 쩝...

세상이 다 그런거죠... 사기꾼이 판치는 세상이고,,,
최대한 많이 알아서 속지 않는게 중요한 세상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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