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DD] USB전력부족
 멕코이
 조회 : 9913 , 2010/02/18 00:30
  이 게시물의 태그 : iodd
안녕하세요. 맥코이입니다.

USB메모리나 입력장치들과 다르게 

외장하드는 꽤나 많은 초기구동전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USB의 전력스펙은 포트당 5V 500mA 으로 알고 있고,

케이블의 저항 등으로 손실되는 전력 혹은 약간 더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기까지

커버하기 위해 실제로는 더 높은 전류를 흘려보낸다고 듣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하드는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읽기/쓰기시 2.5w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스펙에 표기되어 있으며

표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어디선 주워들어서 아는 내용으로는

초기구동시 2.5w 이상의 전력을 요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USB 1포트 만으로 정상작동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Y케이블이 제공되는 거구요.

사실 이 내용은 아이오드 뿐만 아니라 다른 외장하드에도 공통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아이오드에는 '전력 부스터를 통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 이라는 문구가 있기에

마치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이 문구에 살짝 홀렸습니다.^^;;



다른 사람 컴퓨터에서는 Y케이블 중 한 쪽만 꼽아도 잘 되더라.

내 컴에선 Y케이블을 꽂아도 안 되더라.

전면 USB는 전력이 부족할 수 있으니 후면에 꽂아봐라.

별도의 전원을 구입 혹은 자작해서 전원을 별도로 공급해라.

등등..


여러가지 상황과 대응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사례들을 통해 조금은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 언급하고자 합니다.


현재의 제 컴에서는 후면 1포트만으로 외장하드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기존의 컴에서는 후면의 2포트를 다 사용해도 초기구동이 불가능 했습니다.

기존의 컴과 현재 컴의 파워는 동일한 모델이고, 

같은 외장하드, 같은 USB케이블을 사용했으므로

1. 메인보드에 따라 공급하는 USB전력에 차이가 있다.

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5V 500mA 라는 규격을 준수하되

제조사 혹은 모델별로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그런 미묘한 차이에서 기인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USB케이블은 선재의 두께나 길이 등이 다른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발 들여 놓기가 무서운 오디오의 세계에서처럼 다양한 선재가 언급되지는 않지만

USB케이블에도 품질이라는 요소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외장하드와 컴퓨터의 연결이라는 면에서 생각한다면 정확한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하고,

전력의 손실이 적은 케이블이 좋은 케이블일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던 부분은 

어떤 케이블은 길이가 길었지만 1포트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했고

어떤 케이블은 길이가 짧았지만 1포트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즉, 

2. 케이블의 품질에 따라 전력공급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그 외에도 USB전력에 공급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들(뻥파워 등)이 있기에

전력부족의 원인에 항상 대처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다른 기기에 비해 더 악조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지는 

테스트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결론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내용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한차례 다른 기기가 인식이 안되는 컴퓨터에서 아이오드가 인식되는 사례를 보기는 했습니다만..^^;;


아이오드는 일반적인 외장하드에서 채택하는 Y케이블로 전력부족현상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외장하드들 중에는 USB커넥터와는 별개로 아답터단자를 가진 제품도 있습니다.

2.5인치 하드를 사용하는 외장하드는 휴대성이라는 부분이 중요시 되기에

아답터의 사용은 자칫 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허나 Y케이블로도 사용이 힘든 악조건 속이라면,

혹은 컴퓨터 본체와 사용자간의 거리가 먼 상황에서 사용자가 USB연장선을 사용한다면

즉, 연장선으로 인해 USB전원공급이 원할치 않은 상황이라면

아답터를 사용하는 쪽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5V 1~2A 정도의 정전압 아답터라면 핸드폰충전기 크기 정도니 
휴대성도 크게 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으흐..^^;;

결론은 다양한 환경에서 USB전력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소 또한 다양하므로

다음 버전에서는 이러한 요소들도 좀 더 고려가 된,

멋진 제품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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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uncompres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8 1:12/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안정적인 사용도 좋지만, USB 아답타는 휴대성 면에서는... =_=;;;

(전 쵸큼이라도 덜 들고 다니고 싶어요 ㅠ_ㅠ)

USB 케이블에 관해서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간단하게 USB 케이블 테스트도 했습니다.

(곧 글 올릴 예정입니다. ^^;)

무조건 굵은게 좋다고만 할 수 없는게...

쉴딩만 두꺼운것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두꺼우면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외부에서 주는 방해영향은 줄겠죠? ^^;;;)
  터미널 uncompres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8 1:12/ 이댓글에댓글달기
  맥코이님 덕분에 좋은 테스트 많이 해보는것 같습니다. ^^;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8 1:17/ 이댓글에댓글달기
  일반적인 경우라면 USB 케이블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특별히 전원을 더 많이 요구하는 하드디스크(제가 테스트한 하드디스크 같은 경우 말입니다...ㅡㅡ;) 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별도의 아답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긴 합니다.
터미널 uncompres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8 1:26/
별도의 단자를 만들고, 어댑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단가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ㅠ_ㅠ

안그래도 비싸다고 느끼는 건데 가격이 더 뛰어버리면.. ㅠ_ㅠ
  멕코이 / 10-02-18 1:29/ 이댓글에댓글달기
  wd 스콜피오 7200 bjkt 모델을 외장하드로 사용해본적이 있습니다. 제 데탑과 놋북에서 1포트의 usb만으로 정상사용가능했고, 특별히 7200rpm이라서 전력을 많이 먹는 다는 생각은 안했었습니다. 다만, 그 뒤 다른 컴퓨터로 바꾸고 난 뒤 위의 외장하드를 비롯 대부분의 외장하드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그 때 전력부족이란 걸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 글의 시작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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