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널 회원님이 테스트를 부탁하셨길래 그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일부는 이미 질문 전에 해놨던 것도 있고해서 안 해본 거 몇 개만 더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일단 질문 내용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좀 엽기(?) 테스트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케이스를 닫았을 때 CPU 쿨러 FAN 속도의 차이,
케잇 쿨러를 돌리지 않을 때 쿨러 FAN 속도 차이,
그리고... 하나더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기는 한데, 아마도 무리일듯 싶습니다.. ;;
쿨링펜을 돌리지 않은 상태에서 부팅이 가능한지 여부. <= 이건 CPU가 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마 부탁을 드릴 수 가 없네요 =_=a;
요즘은 환절기라 실내온도가 여름에 비해 낮은데,
실내 온도에 따른 쿨러 팬 속도의 변화. (이건 온도계가 필요하겠군요. ;;)
게다가 샌디 브릿지 이시라면 내장 그래픽도 가능하실 텐데,
내장 그래픽으로 3D 게임을 할 때 FAN 속도의 변화. (아마도 내장 그래픽을 이용하면
CPU 온도가 더 올라가리라 생각됩니다. => 아마도 쿨링팬 속도에 영향을 주겠죠.)
내장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사용했을 때 쿨링 팬의 속도에 영향을 줄지 않줄지.
이런 부분들을 테스트 해본다면 쿨러를 구매하실 분들께서 좀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나가다.. 그냥 한번 끄적이고 갑니다. ;;
엽기 테스트는 아니고 일단 제가 희열을 느끼게는 하네요. ^^ 팬 안돌리고 부팅은 안해본거라서...
질문 순서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케이스를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의 팬 속도와 온도차이
이것은 이미 했던 테스트였는데, 필요없을 것 같아서 뺀 자료였는데, 이렇게 쓰이네요.
답변에 앞서 사전 설명을 드리자면, 이것은 케이스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제 케이스 경우로 한합니다.
제 케이스는 펜티엄 4부터 사용하던 구형이라 옆도 안 뚫려있고, 배기 구조도 약간 지금 것들과 다릅니다. 옆에 뚜껑은 잠시 큰 팬을 써보기 위해 개조했다가 테스트 결과 별 효과 없어서 다시 막아 놓은 것입니다. 전에 한번 밝혔지만, 배출구를 더 만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즉 이말은 공기가 제 케이스에서는 갇히는 구조라는 겁니다. 이점을 감안해서 결과를 봐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뒤쪽에 배기가 안좋습니다.
측정값입니다.
케이스 옆면을 연 상태로 측정하다 닫았다가 다시 열은 그래프입니다.
세로 한 칸이 25초 정도이니 닫고 대략 2분 정도까지 오르다가 거의 큰 변동이 없습니다.
열었을 때 35~36도 정도이고 닫았을 때는 45도 전후 값을 보입니다. 열고 닫고 거의 10도 정도 차이집니다.
팬 속도는 최저 999에서 최고 1186이 나왔고 평균이 1077이므로 팬속도차이는 아무리크게 잡아도 180 정도 밖에 안될거 같네요.
1200 이하의 팬속도면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는 상태이고, 실제로도 두 상태의 소음 차이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2. 케이스 쿨러를 돌리지 않을 때 쿨러 FAN 속도 차이
이 테스트는 안했습니다. 팬을 안 돌려도 파워 팬은 돌거고, 케이스 자체의 팬이 딱 두 개 뿐이라 일부러 이렇게 테스트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아서 입니다.
위에 결과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올거 같네요.
3. CPU 팬을 돌리지 않고 부팅하기
CPU 안전을 걱정하셨는데, CPU 전혀 안탔습니다. 샌드브리지의 강점이 자체 온도가 적다는거죠. 제가 정품 쿨러가지고 테스트 했을 때 오버클럭하면서 90도를 찍었는데, 1분 정도 돌려도 문제 안 생겼습니다. 아무리 팬을 안돌려도 긴 시간이 아니라 문제 될 것이 없죠.
PC를 켜고 완전히 윈도우 진입한 후 측정한 값은 46도가 나왔습니다. 이 값은 부팅시 최고 온도가 아닙니다. 추측하건데 팬을 안 돌린 상태에서 부팅 최고 온도는 해봤자 60~70이상은 안 넘을 것입니다.
4. 실내 온도에서의 팬 속도 변화
이건 집 안 온도를 통제해야하는 생각보다 방안 온도 올리고 내리고 쉽지 않아서 하다 말았습니다. 시간도 너무 걸리고요.
이 정도 테스트는 완전 랩실 분위기의 테스트네요. ^^::::
5. 샌디 브릿지의 내장 그래픽으로 측정
제가 가진 것이 샌디브릿지이기는 하지만 보드가 H67이 아닌 P67입니다. P67은 내장 그래픽을 쓰지 못합니다. 보드 자체에 그래픽 포트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역시 이것도 패스
6. 트리니티 팬을 끄고 PC 사용해보기
이건 질문하신 건 아닌데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테스트한 자료가 있어서요. ^^
제가 테스트한 이유는 팬 없는 타워형 쿨러 제품도 있기 때문에 혹시 트리니티도 빼놓고 하면 어떻게 되나하는 의문에서 한 것입니다.
먼저 소음이 제일 관심있었는데, 꺼놓으나 켜놓으나 차이가 없더군요. 그만큼 트리니티 팬 조용합니다. 물론 풀로드가 아닌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작업 할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 CPU가 일을 하면 온도가 바로 올라갑니다.
인터넷 검색 전까지는 그냥 놔둔 상태입니다. 바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더군요. 4~5분까지 아주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이것 거것 만져대니 이게 온도 상승에 가중이 되었나봅니다. 포토샵 작업이후 온도 오르는 각도가 좀 더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급격한 변화는 아닙니다. 그런데 팬을 만져보니 아주 따끈 따끈하더군요.
그래프의 최고치인 63도까지 12분 걸렸습니다. 일단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팬이 고장나서 정지 된 경우라고 해도 바로 문제 되진 않겠더군요. 뭐랄까 이 테스트에서 트리니티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할까요. 아무튼 결과가 맘에 듭니다.
냉각은 팬을 재가동하고 1분 30초 정도되니 많이 떨어지더군요.
이상 제가 테스트한 것입니다. 궁금증 해소되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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