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수기공모] 내 컴퓨터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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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401 , 2011/06/15 19:50
  이 게시물의 태그 : 보드나라
내 컴퓨터 Best 10 이라 적었지만,
실제로는 지금까지 제가 사용했던 컴퓨터들의 history 라고 보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처음 1981년 금성 컴퓨터를 보면서 (고우영 화백의 그림이 첨부 된 광고와 뿌얀등의 게임 이미지들)
꿈(?)을 키우다가 드디어 중2인 1988년에 첫 컴퓨터를 사게 되고 지금까지 왔는데요.
호기심으로 시작 했던 컴퓨터 사용이, 
지금은 벌써 12년 동안 하고 있는 직업(핸드폰 SW 개발)이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1988년 100만원이나 하던 컴퓨터를 
쉽게 사주신 부모님의 마음이 저를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 1988년 대우 X-2 (MSX2)
    -> 중2때 어머니를 엄청 졸라서 거금 100만원을 주고 산 컴퓨터 (지금 물가와 비교하면 대략 50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YS1 와 삼국지2를 하면서 중고등 학교 시절을 모두 보냈죠^^.  YS2, Xak, SD 스냇처, 메탈기어 등등의 MSX 게임을 열나게 했고, MSX Fan 등의 일본 잡지도 사서 볼 정도로 엄청 심취했던 생각이 나네요..쉽게 말해서 돈을 퍼 썼다는..ㅎㅎ (3.5인치 디스켓이 3000원 할때이니)

2) 1993년 용산 조립 인텔 80486 DX33
    -> 대학교 입학해서 1학년이 되고, 부모님께서 거금 165만원 (그때 1학기 등록금이 165만원정도 했음) 지원을 받아 구입하게 되었네요. 베사 허큘리스 그래픽카드와 VGA 모니터, 4MB RAM,250MB 하드 등이 구성이었고, 두인 PC-Classic (?) 이란 TV 수신카드로 맨날 자취방에서 TV 를 본 기억도 나네요^^. 듄, 천사제국, 젤리아드 등의 2D 겜을 주로 한 듯 합니다..

3) 1995년 AMD 80486 DX4-100
     -> 군대가서 나서 큰누님께서 그래픽작업을 한다고 업그레이드를 했더군요. 생소한 브랜드인 AMD DX4-100, RAM 도 8MB 로 올리고, 유명한 ZIP 드라이브(디스크 1장에 100MB)도 샀더군요..와우     
이 ZIP 드라이브로 1997년 아는 분에게 스타를 처음 구해서 해 보게 되었네요..ㅎㅎ

4) 1998년 인텔 셀러론 333
     -> 드디어 취미인 컴퓨터 사용이 본업이 되는 순간이군요. 기존 수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로 3학년 편입을 하고나서 컴퓨터를 구입한게 이거네요. 본격적으로 인터넷방 활성화와 스타를 범람으로 매일 새벽4시까지 PC방에서 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부두 그래픽카드가 비싸, s3 savage 3D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네요.

5) 2000년 AMD 듀론 700
     -> 2000년 2월 대학 졸업을 하고, 비트컴퓨터라는 컴퓨터 학원에서 7개월 정도 공부를 하고, 텔슨전자라는 회사에 취업하고 첫 월급으로 산게 이 듀론 700 이네요. 약간의 조작으로 1000(1Ghz) 까지 오버가 되었고, 보통 900 으로 맞춰놓고 사용 했는데, 발열이 문제였지 꽤 잘 사용한 컴퓨터라는 기억이 나네요.

6) 2002년 AMD 듀론 1000
     -> 남들이 애슬론 넘어 갈때 전 중고 듀론 1000 (1Ghz) 을 구입했네요. 가격대비 성능도 좋고 하드코어 게임도 하지 않아서
사용에 거의 불편을 못 느꼈습니다. 이때 인텔의 셀러론 1.2Ghz 제품도 꽤 오래 생명 유지를 한 기억이 나네요.

7) 2004년 AMD 애슬론 1700
      -> 드디어 결혼, 이직(지금 회사)과 함께 구입한 애슬론 1700, 맨날 마비노기를 하면서 주구장창 들판만 달리니, 마눌님이 그 게임은 달리기만  하는 게임이냐고 물어본 기억이 나네요^^. 요걸로 울펜스테인3D 를 다 깼던 기억도 납니다.

8) 2007년 AMD 애슬론X2 3600
      -> 인텔의 펜티엄 805D 듀얼 코어에 대항하여 나온 순정 듀얼코어이면서 가격이 싼 애슬론X2 3600 로 바꾸었네요. 실 사용에서 거의 불편을 못 느꼈고, 소비전력이나 작동 게임, 인터넷에서도 CPU 100% 될 일도 드문 매우 가격대비 장수한 제품이었는데, 멀티코어 시대로 넘어가면서 그냥 업글병 때문에 지금은 회사 백업 컴퓨터에 사용 중이네요.

9) 2010년 AMD 라나435
       -> 오버 클럭도 하지 않고, 멀티 코어 작업도 없으면서 PSX2 에뮬이나 돌릴까 해서 구입한 컴퓨터, 하지만, 에뮬도 게임도 바쁜 일과로 많이 못 하면서, 지금은 동영상/만화/인터넷 쇼핑용으로만 사용중이네요. ACC 활성화로 쿼드코어 변신도 했지만, 역시 쓸 일이 없어서 원복..ㅎㅎ. 과유불급이라 말이 딱 생각나는 상황이더군요. (부족함만 못하다)

10) 2011년 인텔 i3-530
       -> 마지막으로 지난 5월에 구입한 i3-530, i3-2100 을 살까 했지만, 높은 가격과 오버클럭 미지원 때문에 그냥 중고 530 을 구입했네요, 기본적인 성능도 무난하고, 보드나라에서 받은 시게이트 2TB 궁합도 맞고, 오래 되었지만 8800GS 와도 문제 없이 맞고..그런데, 역시 할 게임이 없어 맨날 만화만 보고 있다는 ㅠ_ㅠ
나중에 여유 되면 온라인 게임이나 하면서 좀 많이 활용해 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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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기기 serebe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6-15 23:07/ 이댓글에댓글달기
  88년이면..; 제가 태어난 해네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6-17 14:43/ 이댓글에댓글달기
  우와 컴퓨터 연대기 !!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6-18 0:52/ 이댓글에댓글달기
  1995년 이후론, 저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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