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수기 공모] 매킨토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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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407 , 2011/06/30 22:07
  이 게시물의 태그 : 애플, 매킨토시, 보드나라
나는 젊었을 적 광고일을 했었다.
팜플릿, 잡지등 많은 일을 하다가(이일이 손이 무척 많이 가는 작업임)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머릿속에 그려지는 시안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게 어느정도 가능하다는걸 깨달았는데(1995년인가?) 
컴퓨터의 컴자도 잘 몰랐는데 PC도 아니고
바로 애플의 매킨토시 시스템이었다. 사양은 매킨토시II ci, 히타치20" CRT 모니터, 레이저 프린터.
가격은 거금 2000만원. S/W는 쿽 익스, 포토샵2.0, 일러스트 등 어둠의 자슥들...
내 생각의 도화지는 모니터고 붓은 마우스, 프린터로 출력해서 마카로 색을 입히고 시안 제출하면
통과되는 확률이 무척 높아졌었다.
신기했고 일이 신났으며 돈도 조금 벌었는데 IMF로 한방에 훅 갔다. ㅠ.ㅠ
그리고 어머니 가시고, 아버님 가시고, 병을 얻어 수술하고...
그래도 조금씩 털고 일어나 지금은 열심히 산다.
요즘 IT업계를 선도하는 애플을 보면 그때 생각이 가끔은 난다.
한때 너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날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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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198.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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