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4B PRO] 공성식님의 최종사용기
 감자나무
 조회 : 526 ,2002/02/24 14:46



※해당글의 저작권은 보드나라와
(공성식) 테스터에게 있습니다.
인용시 보드나라
담당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size=5 color="#C0C0C0">Bod Nara i845 Final Field Test Report

color=#999999 size=6>AOPEN AX4B PRO



글 : 보드나라  i845필드테스터 (공성식) (hetfield@empal.com)


 



Prologue



3i는 Italy에서 만든 i로 끝나는 좋은 자동차 메이커 3사를 말합니다.
Ferrari, Lamborghini, Maserati를 일컫는 것으로 모두 창업자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이고 모두 공히 스포츠카를
만듭니다. 한때 3A라는 명칭으로 Asus, Aopen, Abit이 거론되던걸 생각하면 떠오르는 글이기도 합니다.


3i와 3a 모두 공히 남자들의 관심사이고 흥미를 자극하는 단어입니다. 전자가 그냥
바라만 봐야 되는(전에는 사진으로만 봤지만 요즘은 압구정 나가면 몇대는 볼수 있기도 합니다.) 대상임에 반하여 후자는 마음먹으면 구해서
써볼수 있는 대상이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Aopen이 Athlon보드를 기점으로 해서 국내에서
급격하게 인기를 잃어가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Aopen AX6BC Pro를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글을 진행하기에 앞서 죄송스런 마음이 드는건 설날 연휴가 테스트기간 중간에 낀데다,
제가 받은 보드가 전원이 안 켜지는 문제가 있어서 한번 교체를 받았으나 마찬가지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삽질을 열심히 하다가 파워단자를 쇼트시키고 파워 서플라이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ON하면 파워가 들어오는걸 발견하여 테스트를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얘기는 간단하게 썼지만 사실 테스트용으로 구입했던 파워 서플라이가 불량이어서 교체받고,
테스트용으로 쓰려했던 IBM 60GXP 40GB가 에러가 나서 역시 교체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서 참 힘들었다는 기억이 남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충분한 테스트를 하기 어려웠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금도 파워는 드라이버로 보드의 파워단자를 쇼트시키고 파워 서플라이에 있는 파워
스위치를 올려서 켭니다. ㅠㅠ 절대 뚜껑 못닫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하는동안 흥미를 끈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zdnet의 기사였는데 내용은 펜4의 파이프라인이 긴 이유는 Hyper
Threading때문이고 이 때문에 성능저하가 왔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제목은 X-file같죠.. 이 기사덕분에 그동안 의문을 가져왔던
낮은 성능의 P4에 대한 의문은 어느정도 풀렸습니다. 왜 이런 정책을 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지만요..(그래봐야 제조상의
비용문제겠지만요..)



아래는 845칩셋의 다이어그램입니다. Intel Hub
Architecture는 266MB/s의 전송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높은 성능을 내려면 대폭적인 보강이 필요한 부분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Ⅰ.테스트 PC의 스펙















































구분 제조사 제품명
CPU

INTEL

펜티엄 IV 1.7GHz
RAM Micron Micron Crucial PC2100 DDR 256MB
MAIN BOARD
Aopen AX4B Pro
HDD Maxtor Maxtor VL

Maxtor D740X-6L

FDD None
CD-ROM Samsung Samsung 52X
Graphic Card Unknown Riva TNT2 PRO
Lan Card
3Com
3Com 900B
Sound Card
내장 사운드 사용



1. 수령시 느낌



처음 받았을 당시 왠 라면박스만한 물건이 택배로 와서 놀랐습니다. 보통 메인보드 보낼때는 그냥 보드박스만 해서
보내는데요. 혹시나 무슨 서비스(?)가 있나하는 기대를 하고 열어봤는데, 큰 박스안을 메인보드 상자가 하나 굴러다니고 있더군요. 다행히 보드에
이상은 없어 보였습니다.



좀 작은 박스에 넣어지거나 신문지로 쿠션을 줬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보드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고급스러움이었습니다. 검은색
PCB나 은빛 방열판에 새겨진 깔끔한 로고등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스 옆면을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제조사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CPU소켓과 845칩의 방열판 모습니다. 방열판이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CPU소켓의
경우 쿨러 장착과 탈착시에 한쪽 끝이 콘덴서 사이에 있어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CPU소켓 주변 확보를 해주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래 왼쪽 사진이 문제의 쿨러거는 구멍이구요. 오른쪽은 보기만 해도 든든한 보드
휨방지판입니다.



실제로 안 휘더군요. 테스트 비교용으로 썼던 ASUS P4T-E와 MSD L4S5A는
조금 휜걸 바로 볼수 있었습니다.














램 소켓의 모습입니다. 845의 경우 대부분 2개를 제공하는데 AX4B Pro의 경우
3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개를 장착하고 싶으면 두개는 반드시 단면램으로 장착을 해줘야 3개를 설치할수 있습니다.



파워 커넥터가 사진과 같이 램소켓바로 밑에 있어 설치시에 조금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내용은 아래
2. 조립 편의성 부분에 있습니다.



파워 커넥터 옆에 제거된 보조 커넥터의 위치가 보입니다.
















 AX4B Pro에서는
Analog Device사의
AD1885칩을 사용합니다.. 청취 결과 무난하게 쓸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글을 쓰는 본인은 원래 있는 기능을 없애고 새로운 걸 추가하길
싫어합니다..(돈이 없기도..-_-;) 오버클럭을 하는 다른 테스터들의 경우 높은 클럭이 걸리면 사운드가 소리가 안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개의 PCI Slot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IEEE
1394와 랜카드 두장은 거의 꼭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SCSI Interface Card나 IDE Raid Card그리고 Sound Card까지
추가로 쓰는 사람들의 경우는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인텔 칩셋 보드들이 대부분 5개더군요..(P4T-E도..)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BIOS칩의 경우 Phoenix라고 되어 있으나 Award의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Award가 Phoenix를
인수했다는 기사를 본것같기도 하네요.




듀얼 바이오스 기능은 옵션으로 오른쪽 그림과 같이 허전하게 비어 있습니다. 그냥 넣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원을 넣게 되면 기존의 Aopen보드들처럼 우측 상단에 로고가
뜹니다. 기존 Ax6bc시리즈보다 세련되어졌네요. BIOS설정부분은 대부분의 Award Bios와 동일하므로 사진을 넣지 않겠습니다.






 



2. 조립 편의성



일단 최근 보드답게(?)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작은 케이스에서 사용시에는 문제가 좀 있을듯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사용하는 마이크로닉스 AS9010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림에서 보시듯 AX4B Pro의 파워 커넥터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워커넥터가 선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쉽게 구부려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3.5인치 디스크를 넣는 부분에 걸려서
파워 커넥터를 장착할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3.5인치 디스크 넣는 부분을 제거하고 장착을 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좀 아쉬운 점은 플로피 디스크와 하드디스크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모여있어 케이블을 설치할때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횡으로 쭉 있는 모양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붙어 있으면 케이블을 꽂았다 뺐다 할때 다른 케이블에 걸려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케이스의 선들을 연결하는 부위에
+ -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메뉴얼을 꼭 확인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점은 좀 표시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문제가 되는
부분만 적었습니다.



3. 성능테스트



- 3DMark
2001
: 모두 펜4 1.7사용






  • P4T-E CL2




  • AX4B Pro CL2




  • L4S5A 166MHz CL2.5






AX4B Pro의 선전이
놀랍습니다. 낮은 100Mhz FSB로도 1503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에 반해 L4S5A는 166MHz(333)의 클럭으로
1498이라는 다소 떨어지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재미있는것은 INTEL INF Driver를 설치하기 전과 후의 성능차이입니다. 설치하기
전에는 1191이 나왔고 설치한 후에는 1503이 나왔습니다.






-

Sandra CPU Benchmark


CPU 벤치에서는 역시
오버한 노스우드 1.6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펜4 1.7을 썼을때는 AX4B Pro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구요. 뭐 무시해도
될만한 수치가 나왔네요.. 의아한건 왜 P4T-E에서 저렇게 낮은 점수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동소수점에서는 비슷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

Sandra CPU Multimedia Benchmark


CPU 멀티미디어 벤치에서는
850을 사용한 P4T-E의 성능이 제일 좋게 나왔습니다.





-
Sandra Memory Benchmark





-
Sandra Disk Benchmark


Sandra 2002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스크 성능이 좀 들쭉날쭉하게 나옵니다. 인텔의 ATA100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전에 AX4B Pro의 경우 아래의
점수가 나왔지만 ATA100드라이버를 적용한후는 오히려 16000점대로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의아한 내용이구요. 펜4 1.7을 쓸때
L4S5A의 성능이 좀 떨어져 보이는데 노스우드를 설치하고 CPU FSB를 133으로 설정하자 점수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4. 안정성테스트
 



- CPU점유율 보기


아래는 Media
Player 8로 Divx를 하나 돌리고 이상태에서 Winamp로 Mp3를 플레이하고 주식거래 프로그램인 Cybos2002의 4989화면을
실행시킨 상태의 화면입니다. Media Player를 앞에 보이게 놓는것과 안보이게 놓은것은 차이가 많아 보이도록 한 상태로 했구요.. 뒤에
갑자기 사용률이 증가한 부분은 모니터링하면서 작업관리자를 좌우로 흔든 모양입니다. AX4B Pro에서 좀더 심하게 흔들었는지 CPU사용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윈도우가 이동할때 내용을 표시하게 설정해놓으니 저렇게 CPU사용률이 100%를 치더군요.


전체적인 모양을 보면
L4S5A의 기복이 좀더 심한 모양을 볼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기복이 덜한 AX4B Pro에 좀더 높은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그림을 추가하는 이유는
사실 대부분의 벤치마크가 OEM시장의 주고객인 게임 유저들을 위해 오직 게임성능을 위주로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고객층이므로 맞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용도의 테스트도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주식거래에 있어서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각 증권사에서 내놓는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고사양의 CPU를 요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개인이 시뮬레이션을 하려고 하면 고성능의 CPU가 점차 요구되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5. 기타
 



아래는 2002년 2월 16일 현재 다나와의 845B보드들의
가격리스트입니다. 기존 3A라 불리던 Abit이나 Asus는 아직도 꾸준한 인기로 고가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드를 사용하면서 이
보드가 선택되려면 가격이 조금 낮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6. 마지막 느낌




전원이 보드에 있는 파워단자를 쇼트시켜도 안켜지는 문제가 있어서 솔직히 저에게는 많은 감점을 받은게
사실입니다.(두개 연속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모두 이상없다고 하시더군요. 흑...)



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기본적인 성능과 안정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다른 보드들의 휘는 현상을 보니
휨방지판이 그렇게 듬직해 보일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AGP와 PCI에 높은 클럭이 들어가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고정기능이 없으면 오버를 안하는
편입니다. AX4B에 AGP나 PCI고정클럭 기능이 없기 때문에 역시 이번 테스트에서도 오버는 하지 않았습니다.(솔직히 하긴 했는데... 펜4
1.7은 오버가 잘 안되더군요. 노스우드는 꽂아서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CPU가 오버는 잘되지만요..) 그래서 Watch Dog 타이머나
1MHz FSB세팅은 저같은 사람에게 별로 다가오지 못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 장점



1. 충실한 내부 구성물 및 고급스러운 패키징



- ATA33 ATA100용 케이블 제공, 한글 매뉴얼 제공등



2.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남


3. 훌륭한 안정성


4. CPU소켓뒤에 휨방지판을 설치하여 안정성 제공



 



  • 단점



1. 아쉬운 오버 클럭 기능



- AGP PCI고정기능의 부재로 오버 관련 설정기능이 빛을 바랬습니다. 1MHz단위의 클럭조절보다는 100
133 이렇게 두개만 있다고 하더라도 AGP나 PCI의 고정기능이 있는게 더 필요했습니다. 특히나 노스우드 1.6을 오버할려고 한다면요.



2. Dr. Voice



- 무슨 소리가 나긴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덕분에 약만 더 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들어갈 비용으로 RAID기능이 추가되는게 더 소비자에게 어필할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사운드 카드에 연결해도 듣기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3. 높은 가격



- 다나와에서 가격을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다른 보드에 비해 가격이 높게 매겨진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3A라
불리던 다른 메이커와 비교하면 아니지만요. 차라리 Dr. Voice같은 기능들을 대폭 제거하고 가격을 낮추는것이 훨씬 소비자에게 어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필드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Bodnara담당자님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기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해당글의 저작권은
보드나라와 (공성식)
테스터님께 있습니다. 인용시 보드나라 담당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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