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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o2의 2D 색감
김지한
조회 : 812 ,2001/07/31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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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화면의 색감은 아마 누구도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그만큼 주관적인 부분인데다가 측정할 수 있는 도구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2D 색감은 몇몇 다른 비디오카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세비지4와 비교했을 때... 카이로2가 압도적으로 선명하게 보입니다. 특히 원색에 가까운 색일수록 채도가 높아져 선명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일반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이나 대부분의 유틸리티 등을 사용할 때 좀 더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더군요.
두번째로, 레이디언VE와 비교했을 때... 카이로2가 보여주는 화면의 느낌은 냉정함 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ATI 계열 비디오카드의 색감이 왜 따뜻하다고 표현되는지 거꾸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매트록스 G400과 비교한다면, G400이 레이디언VE와 카이로2의 중간 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카이로2가 만들어내는 색상은 2D 환경에서 돌아가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색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다른 비디오카드에 비해 색상이 선명해 보이기 때문에 장시간 화면을 들여다볼 경우 자극이 강한 편입니다. (저는 눈이 꽤 민감한 편...^^)
대비(콘트라스트)가 강한 경우와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네요. 어쨌거나, 색감이 강하다는 것은 약한 경우와는 달리 모니터의 설정으로 적절히 조절할 수 있으니, 단점이라 말할 순 없을 겁니다.
전체적인 화면의 밝기는 세비지4나 레이디언VE에 비해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두운 현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두워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 감마 값을 조정해 줌으로써 보정이 가능하죠.
한편, 원색을 표현하는 색상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순수한 빨간색이 화면에 표현되어 있으면 눈이 시릴 정도입니다. (윈도우에 포함된 카드 게임이나 프리셀을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모니터 설정이나 감마 보정으로 조절해야 하겠더군요.
그렇지만, 동영상 재생시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붉은 색 번짐 효과는 다른 비디오카드에 비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비디오카드보다 덜하지도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원색이 아닌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는 듯 하더군요. 참, 여기서 붉은 색 번짐 효과란 어두운 배경에 붉은 색 물체가 표시되거나 빨간 글자가 써지는 경우 등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는 카이로2가 만들어내는 화면을 보면서 새삼 선명하다 고 느끼고 있지만, 익숙해진 후에는 다른 비디오카드가 흐릿하게 느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 zee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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