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PC 환경의 다양한 변화가 예상
윈도우 7의 등장은 PC 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윈도우 비스타보다 조금 더 가벼워진 운영체제라는 인식,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에 지원되지 않고 있던 다양한 기술들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식 버전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운영체제임에도 많은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윈도우 7을 통해 지원되는 새로운 기술 중 부각되고 있는 기술들로는 DirectX 11, WDDM v1.1 지원으로 그래픽 처리 성능 및 효율 개선과 추가된 에어로 (Aero) 효과, H.264 코덱을 비롯한 다수의 파일 포맷과 코덱 지원에 추가로 그래픽 카드 같은 하드웨어의 도움을 받아 영상 코덱들을 가속하는 DXVA-HD 기술 등이 있다.
이들 기술 중 DirectX 11을 지원하게 된 윈도우 7은 이를 통한 3D 성능 뿐만 아니라 추가 효과 등을 통해 더욱 사실적인 게임 환경의 구현,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NVIDIA나 AMD ATI가 데스크탑 시장에 소개한 GPGPU 기술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윈도우 7, DirectX 11과 DirectX Compute, DXVA-HD 지원]
최근 그래픽 카드들이 과거처럼 단순히 3D 성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GPU를 통해 CPU가 하던 일 일부를 나누어 할 수 있는 GPGPU (GPU를 이용한 범용 컴퓨팅 기술) 기술들이 데스크탑 시장에도 소개되는 만큼 이제 GPGPU라는 단어가 낯설지는 않게 되고 있다.
GPGPU 기술은 NVIDIA가 주도하는 C언어 기반 CUDA나 애플을 주축으로 하여 여러 업체들이 연합한 공개 표준 OpenCL, Brook+ 언어 기반 AMD의 ATI Stream 기술 등이 데스크탑에 등장한 GPGPU 기술 중 일반에도 알려지고 있다.
NVIDIA CUDA는 이를 이용한 다양한 영상 편집 및 트랜스코딩 프로그램과 GPU로 가속되는 PhysX 물리엔진 등을 소개하여 GPGPU 기술을 데스크탑 시장에서 빠르게 도입하였다. AMD ATI Stream도 무료 트랜스코딩 프로그램과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에서의 지원, 하복 물리엔진의 시연 등을 통해 데스크탑 시장의 GPGPU 기술의 활성화를 알리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DirectX 11부터 지원되는 DirectX Compute도 DirectX 기반의 GPGPU 기술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에서 지원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GPGPU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은 윈도우 7의 등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 중 GPU의 범용 컴퓨팅 기술인 GPGPU 기술을 지원하는 DirectX Compute가 어떤 것인지 살펴본 후 윈도우 7에서 이 기술을 이용하는 드래그 앤 드롭 트랜스코딩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