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PU-MB-스토리지
철권이 상대가 아니라 CPU를 뽀개요, 인텔 13/14세대 CPU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24년 인텔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2021년 인텔에 재취임한 팻 갤싱어는 3년만인 2024년 12월
1일부(현지 시간 기준)로 은퇴라는 이름 하에 사임을 당했다. 시나브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인텔의 소방수로 나선 팻 갤싱어조차 인텔의 하락세는
막지 못하였고, 심지어 24년에는 철권 문제까지 발생해 인텔의 이미지는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흔히 철권 사태로 부르는 이번 인텔 13/14세대 안정성 문제는 최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철권8에서 시작되었는데, 특정 게임에서 오류가
나는 것만의 문제로 끝난 게 아닌 게 문제였다. 인텔은 2024년 봄에 대두된 이번 문제를 8월이 되어서야 일부 시인하였으며 문제에 대해서
석연치않은 태도로 일관했다. 그리고 10월이 되어서야 Vmin(최소 전압값) 변동 불안정성 해결을 완료하였는데 이미 인텔의 브랜드 이미지는
망가질대로 망가진 후였다.
너네가 사과야? 왜 이렇게 급을 나누는거야, AMD X870E
그렇다고 경쟁사가 출중했느냐 그건 또 아니다. 2024년 메인보드 시장은 순탄한 모습이었지만 AMD의 메인보드 칩셋 급나누기는 그렇지
않았다. 기존 X670E와 X670은 PCI-E 레인은 같지만 PCI-E 5.0 동시 지원 여부로 급을 나누었다면, X870E와 X870은
PCI-E 레인 자체가 줄어들어 확장성의 차이가 심화되었다. 문제는 확장성 차이가 큼에도 전 세대와 같은 방식의 네이밍을 두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킨 점. 메인보드같이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는 제품에서 헷갈리는 네이밍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아직도 팽배한 중국산 짜가제품...알리발 짝퉁 삼성 SSD
과거 낭만의 시대(라고 쓰고 야생의 시대라고 부른다)에는 별의별 사기가 다 있었다. 파워 서플라이 용량을 거짓말치는 건 물론이고 SSD를
샀는데 USB 2개가 꽂혀있기도 하였으며 CPU를 샀는데 뚜껑만 고사양인 경우도 있었다. 문제는 최근까지도 이러한 사기행각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삼성전자 1080 Pro M.2 SSD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발표조차 안된
제품이라는 점인데, 외관 역시 삼성전자 제품과 유사해 중국에서 선출시가 된 게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게하는 제품이었다. 결론은 당연히 잘못된
제품이었다. 중국이 중국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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