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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45D 칩셋은 지금으로선
상당히 뒤쳐진 스펙의 노스브릿지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845D와 함께 사용되는 사우스브릿지인 ICH2 또한, i845E나
i845PE와 함께 사용되는 ICH4에 비하면 부족한 면이 있다. 그비록 이들 칩셋이 현재 한창 출시되는 칩셋들에 비해 뒤쳐지는 면이
있긴하지만, 이들 칩셋만의 큰 장점도 존재한다. 바로 i845PE나 ICH4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인데, 출시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만큼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ASRock이 추구하는 보급형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i845D와 ICH2는 이런 목표에 부합하는 적당한 칩셋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i845D와 ICH2만으로 만족하기에는 너무나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이런 부족한 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매력이 있어야 할 터인데, 과연 ASRock은 i845D와 ICH2의 저렴한 가격에 어떤 매력들을
부가시켰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CPU와 메모리를 가리지
않는다. FSB533 지원과 DDR/SDR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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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칩셋들의 출시에 이제는 뒷전으로 물러난 i845D와 ICH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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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에 제약이 없다. SDR / DDR 모두 지원!! ] |
이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을
들자면 SDRAM과 DDR-SDRAM를 모두 지원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기존 시스템에서 SDRAM를 사용하다가 펜티엄4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어떤 메모리를 사용해야할지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성능상으로보면 DDR-SDRAM를 새로 사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기존의 SDRAM를 그대로 방치해두기에는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기존 SDRAM을 사용하기위해 SDRAM 지원의
메인보드를 구입하더라도 추후 DDR-SDRAM으로의 업그레이드가 난감해진다.
하지만 SDRAM와
DDR-SDRAM을 모두 지원한다면 말이 틀려지는데... 우선 사용중인 SDRAM을 계속하다가 추후 언제든지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고도
DDR-SDRAM을 장착할 수 있다. 물론 SDRAM과 DDR-SDRAM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메모리 확장에 대한 제약도
따르게 된다. 하지만 펜티엄4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유저에게는, 메모리 슬롯수가 많은 것보단 SDRAM과 DDR-SDRAM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하나 i845D
칩셋이 공식적으로는 FSB400 까지밖에 지원하지 못하지만, 대개의 i845D 메인보드가 그렇듯 이 메인보드 또한 FSB533 CPU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의 뒷부분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고, 또 다른 특징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6채널 사운드와 랜
기능은 기본.. USB2.0으로 ICH4를 따라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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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H2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 USB 2.0 ] |
[ 좌측 USB2.0
/ 우측 USB1.1 포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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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넷과 6채널 사운드는 기본 ] |
ICH2와 ICH4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USB 지원에 관한 부분이 아닐까. ICH2의 USB 1.1이 제공하는 12Mbps의 대역폭과 ICH4의 USB 2.0이
제공하는 480Mbps의 대역폭을 비교해보면 정말 천지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USB 2.0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그리
많지않기는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USB 2.0의 추세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P4I45D에서는 ICH2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VIA의 VT6202 USB2.0 컨트롤러를 별도로 장착하고 있다. USB 2.0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여도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없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데, USB 2.0의 포트는 백패널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백패널을 살펴보면 총 4개의 USB 포트가 존재하며 랜포트 밑의 USB 포트 2개가 USB 2.0 이며, 그 옆의 USB 포트 두개는
USB 1.1 이다.
USB 포트 위로 랜포트가
있다면? 당연히 이더넷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아닐까. 이더넷 컨트롤러로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RTL8101L을 사용하고 있으며,
CMI9739A 코덱도 장착하여 6채널 사운드를 기본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간혹가다 내장 이더넷 기능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문제가 있다면 왜 굳이 메인보드에 내장시켰겠는가. 안심하고 쓰셔도 좋다.
나중을 위한 대비..
하이퍼스레딩 지원
또 한가지의 매력으로는
하이퍼스레딩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CPU는 3.06G뿐이며 가격 또한 너무 비싸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힘든
실정이지만, 추후 3.06G의 하위 CPU에도 하이퍼스레딩이 적용되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현재 사용할 수 없다고해서
제외되어 있는 것보다는 기왕이면 언제고 사용할 수 있게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지 않은가. 다음장에서는 이런 특징 외의 기본적인 외형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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