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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JL1-SE는 박스 두께 자체가 일반적인 메인보드 박스의 1.5배가
넘는다. 대개 이런 Special Edition 박스 안에는 두꺼운 책자나 인형 등의 큼지막한 악세서리가 들어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반적인 명절 선물세트들이 박스는 크고 내용물은 여백의 미(?)를 이용해 단지 샴푸 몇개, 비누 몇개만으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를 이뤄내는데 반해, 7NJL1-SE의 경우에는 오히려 빈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두꺼운 박스 안에 내용물이 가득
담겨있다.
1. 메뉴얼 / 드라이버 유틸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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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메뉴얼과 설치 가이드 |
드라이버 유틸리티 CD 팩 |
유감스럽게도 7NJL1-SE는 메뉴얼과 설치 가이드 어느 쪽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메뉴얼은 분량이 많아 제품 출시에 맞추기 어렵다 하더라도 최소한 설치가이드 정도는 한글로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디케이스를 보면 비로소 이 제품이 APOGEE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디케이스는 양면으로 드라이버 CD와 전용 유틸리티가 들어있는 ValuePack 2002 CD가 들어있다.
2. 라운드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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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ppy Round Cable |
IDE HDD용 Round Cable |
라운드 케이블의 경우 FDD 케이블 1개와 IDE용 케이블 2개가 들어있다.
쉴드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라운드 케이블의 의미는 고성능의 케이블을 포함했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본적으로 포함시킨 걸로 봐야 할 것이다. (쉴드 처리된 라운드 케이블의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3. C-Box
C-Box는 APOGEE 용으로 4개의 USB 포트와 사운드/마이크 단자를
포함하고 있다. 확장 USB 포트가 없는 케이스를 쓰는 사람까지 6개의 USB 포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전면 오디오 기능은 메인보드
내부의 커넥터에서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므로 골치아픈 선 연결이나 스피커와 전면 포트의 선택으로 고민하던 사람에게는 환영할만한 방식이다.
그러나 C-Box2에 채용되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88 LED가 빠졌다는 것은 아쉽다.
4. 아날로그 6채널 출력 브라켓
7NJL1-SE의 내장 사운드 칩셋이 CMI8739 MX에서 LX로 바뀌면서
SPDIF 기능이 제거되었다. 따라서 사운드 관련 브라켓도 아날로그 6채널 출력 브라켓 하나만을 포함하고 있다. 온보드 사운드에 광출력
단자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안된 일이지만 그래도 백패널의 Line-In 단자와 MIC 단자를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장점으로 남아있다.
5. 백패널
백패널의 구성은 일반적인 형태와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에 장착하기 위한 별도의
백패널이 포함되어 있다. 포트의 색상이 금색으로 되어있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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