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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아닌것이, 데스크탑도 아닌것이. 체인텍 IMODESK

2004-07-03 12:44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2. 외관의 구성 - 1 / LCD, 키패드



 

체인텍 본사에서 출시한 IMO-DESK는 원칙적으로 노트북형의 베어본 제품으로, 별도의 CPU, MEMORY, HDD등을 구매하여 탑재하는 베어본 형식의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체인텍 코리아가 완제품으로 조립하여 판매한다. 데스크탑 부품을 장착하도록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트북처럼 들고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며(4 ~ 5KG정도), 배터리도 탑재되어있지 않다.

이는 대부분의 노트북 이용자들이, 이동중에 사용하는 시간보다, 이동을 하고 난 후에 사용시간이 많다는 것을 착안하여 개발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IMO-DESK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비이동을 전제로하고 노트북같은 공간절약형의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노트북에 비해 데스크탑용 제품을 선택하였기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 확장성과 성능 향상도 노트북보다 장점으로 꼽힌다.

 

외관

먼저 제품의 기본적인 외관과 바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IMO-DESK는 15.1인치 LCD를 탑재하여 비교적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LCD는 15.1인치를 채용하였으며, 신제품인만큼 밝기와 선명도에서 뛰어난 편이다.

 

LCD를 닫은 상태인 모습. 비교적 디자인은 요즘 센트리노급에 비하면 투박하지만 무난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의 두께는 데스크탑 부품을 채용한 만큼 이동성을 포기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보다 크고 두껍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의 오른쪽은 올인원노트북인 HP/컴팩의 프리자리오 X1000계열의 X1091AP의 두께이며, IMO-DESK는 올인원형태의 노트북보다도 1CM가량 더 두꺼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무실이나 가정에서의 공안 절약형 데스크탑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노트북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실제 무게는 CPU, HDD등을 모두 장착했을경우 약 5 ~ 6KG선의 무게를 가진다. 따라서, 데스크탑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의 경량화 / 소형화를 가져왔다는데 의미를 더 두어야 하는것이 옳다. 

 

실제로 두께를 재 보면 약 5CM정도이다. (렌즈 착시때문에 영점조절이 어긋는것처럼 보인다)

 

전면 키패드 및 부가기능

노트북적인 요소를 띄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자판 배열은 일반적인 노트북의 그것과 동일한 형태의 구성을 띄고 있다. 밑으로는 터치패드와 2개의 버튼, 위쪽으로는 키패드가 배열되어 있으며, 노트북과 동일한 팬타그래프방식의 키보드이다. 외관적인 면에서는 노트북급 모델과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기능키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Function키도 배치되어 있다.

 

통풍구는 위와 아래에 동시에 있어 CPU의 팬에 공급될 신선한 공기가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위쪽으로는 왼쪽에 배치된 전원키와 리셋키, 그리고 5개의 기능키가 배열되어 있다. Explorer, Outlook Express등을 버튼 하나로 실행시킬 수 있으며, CD 배출도 버튼으로 가능하게 되어 있다. 2개의 버튼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OS설치후 자신이 잘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정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는 앞에서 언급했듯 팬타그래프 방식이다. 따라서 노트북 특유의 톡톡 처리되는 키감을 기본적으로 맛볼 수 있다. 그러나, IMO-DESK에서는 좋은 키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노트북을 계속 사용해본 유저들은 알 수 있겠지만, 노트북의 키패드는 외관의 플라스틱 위에 키패드 기능의 랩이 깔리고 그 위에 키패드가 제공된다. 따라서 심하게 키패드를 누르면 키패드 자체가 위아래로 벌렁거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잘 설계된 노트북에서는 크게 경험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이제품은 이전에 '성일 프로미디어'에서 출시된 DESKNOTE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알 수 있겠지만, 키보드 전체가 키를 누를때마다 위로 붕붕 뜨는 느낌이 일반 노트북보다 심하다. 체인텍이 노트북을 설계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작은 실수로 보이지만, 노트북형 제품에는 키감과 키패드가 무엇보다 중요한 어필을 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터치패드가 제공된다. 그러나 터치패드 자체가 이동시 마우스대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능이 큰 만큼, IMO-DESK와는 컨셉이 틀리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휠기능이 없고 2개의 버튼만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도 불편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또, IMO-DESK는 이동중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배터리가 없음) 크게 쓸 일도 없다.

수정) 휠기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와 달리 사진 오른쪽 터치스크린은 '휠기능'으로 작동됨을 확인하였습니다. 휠 기능이 포함되어 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터치패드를 쓸 일이 없기때문에, 마우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일반 노트북의 터치패드는 위와같이 기본적으로 휠스크롤 기능이 들어간다. 사진은 컴팩 1091AP의 터치패드.

수정) 체인텍 IMO-DESK에는 위와같은 표기가 되어있지않지만 실제로 위의 사진에서 나오는 컴팩 1091같은 식으로 휠기능을 지원합니다.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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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SlimShady! / 04-07-03 12:49/ 신고
후움... 영화감상이나 인터넷 서핑시에 좋겠네요
쩝...뒤에 선 관리 안해도 되고 공간도 관리되고..
가격이 관찮다면~
lswrome (ID)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7-03 16:49/ 신고
흠 냥 저럴빠에야 터치패드를 제거하는게 훨씬 좋을텐데..-_-;;
ldj43 (ID) ldj4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7-03 18:51/ 신고
배터리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배터리만 장착할 수 있어도 차량용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을것 같은데요. 감자나무님 말씀처럼 VGA도 많이 부족해 보여서, 아직까지는 사무용에서 벋어나기 힘들듯 싶네요. 역시나 관건은 가격이 되겠군요.^^;
kameeyu (ID) / 04-07-04 3:38/ 신고
비슷한 제품이 이미 나온지 한 3년 된 거 같은데요?

ECS에서 나온건데... 아마 DESKNOTE 인가 하는 제품이었을 겁니다..

국내에도 시판 되었고, 99만원인가에 홈쇼핑등에서도 팔렸구요...

거의 똑같습니다. 노트북 외관이지만 배터리 없구요. 데스크노트의 경우 추가적으로 배터리 팩을 팔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배터리 팩을 들고다니면서는 쓸수 노트북처럼 쓸수는 있슴.)

하지만 그다지 판매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궁극적으로 장단점이 확실하지만 노트북 사이즈라는 최대의 장점이 바로 이동성인데, 배터리를 없애서 외관에서 가져가야할 최대의 장점을 바로 최악의 단점으로 전환해 버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kameeyu (ID) / 04-07-04 3:41/ 신고
지금 보니 본문에 데스크노트에 대한 언급이 있군요. 생산 개발한 회사는 ECS로 알고 있습니다. (체인텍도 OEM받은 거죠... 아니 엄밀히는 OEM도 아니고 ECS에서 자체 개발, 생산한뒤 당시 자사가 관계한 모든 유통 채널을 통해 뿌릴려구 노력했었습니다..)

하여간... 제 개인적으로는 그닥 메리트가 없는.. 제품 같습니다만.. 쩝..
poilkjb / 04-07-04 13:19/ 신고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없이 살펴 본 리뷰이군요.

노트 북 정도의 이동성과 편의성은 아니지만,이 정도의 크기와 4-5킬로그램 정도의 무게라면 데스크 탑에 비하면 이동성과 편의성이 월등히 있으므로, 사용자에 따라 여러가지의 특정한 필요에 따른 용도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본격적으로 출시될 경우 가격대 성능비가 얼마나 좋으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보이는군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nanocube (ID) / 04-07-04 16:35/ 신고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결정 되겠지만
공간 활용 측면에서는 매리트가 있네요.
본체만 판매가 가능하면 더욱더 좋겠군요.
서브컴으로 기존 부품을 활용 할수도 있고
각자의 자금에 따라 메모리 ,하드,CPU를 사서
장착 할수 있느니까요.
pg13 / 04-07-05 9:12/ 신고
셀러론D를 지원하고, DX8.1만 지원했어도, 무난한 3D겜 지원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군요..ATI의 통합칩은 무리인가?
bbteam (ID) / 04-07-05 12:21/ 신고
저런 제품이야 현주에서도 옛날부터 꾸준히 나왔었죠.

그다지 판매고는 높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성공가능성은...글쎄요.
... / 04-07-06 12:49/ 신고
다들 잘못알고 계신듯 합니다.
데스크노트를 처음 개발한 곳은 ECS가 아닙니다.
국내의 성일에서 처음 데스크노트의 개념을 만들었구요. 그 제품의 ODM을 체인텍에서 진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ECS에서 비슷하게 만든 개념을 체인텍에서 OEM을 받을거라고 하시니 그냥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ㅁㅁㅁ / 04-07-06 19:02/ 신고
차라리;;;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삭제하고 ;;
LCD모니터와 일체형의 본체를 만드는게 훨씬나을듯 ;;
대체..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LCD모니터와 일체형의 본체를 만들어서
키보드와 마우스만 따로 있으면 사용가능하게
하는건어떨까요?
1234 / 04-07-06 22:56/ 신고
가격이 지극히 저렴하지 않은 한 성공이 힘든 스타일이죠.
dcprodcpro (ID) / 04-07-07 14:21/ 신고
내장그래픽선택의 잘못으로 인해 메리트 50%이상 반감되었네요.
기술적 한계도 없을텐데 왜 내장그래픽을 시스로 선택했나 모르겠네. 가격차이도 일반노트북과 차이가 없을텐데 걍 일반노트북 사지 누가 저걸 살까요?
실패할 가능성이 90%이상의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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