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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면 액정화면이 포함된 수신기, 리모콘, 매뉴얼과 드라이버CD, 그리고 ATX
전원케이블, 나사, 배터리 등을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두 가지 배젤 색상으로 출시되는 VFD
액정 패널이 가장 핵심이 되는 구성물이며, 제품 가격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5.25인치 베이에 설치해 사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ODD 베이가 1개 뿐인 슬림, 혹은 큐브형 케이스에 설치하자면 ODD를 외장형으로 구입해야만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하는 것이 흠이다. 애초에 내부와 연결이 필요한 케이블들을 잘 처리해서 내/외장 겸용으로 만드는 것도
좋았을 듯...
사용된 액정은 VFD(Vacuum Fluorescent Display)인데, 형광표시판이라고 불리우며 진공 상태의 튜브안에 있는
형광물질의 발광으로 빛을 내는 액정이다. DIY용품으로 인기가 좋은 액정인데, 편광판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겠지만 이 제품에서는 검정색 배경에 푸른색 글자가 흘러 지나간다. 카오디오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형태이다.
내부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도터보드 형태의 액정 모듈 아래에 회로가
숨어 있고, 그 외에는 다이얼과 적외선 수신부, 그리고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뒷면 등을 볼 수 있다. VFD 패널 옆의
다이얼은 돌렸을때 볼륨을 조절하며 누르면 음소거 기능으로 동작한다.
이런 형태의 케이블을 제공해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 사이에서 전원을 켜고
끄는 신호를 가로채서 iMON이 관리한다. 즉, 컴퓨터가 꺼져 있는 상황에서도 리모콘으로 PC를 켤 수 있는 것이다.
USB 케이블은 메인보드에 확장 헤더가 없는 경우를 감안해 케이스 외부로 빼서
일반 USB 포트에도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게 아니라면 확장헤더의 4핀 배열에 직접 꽂도록 젠더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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