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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넘어서는 인텔의 비전! IDF 2010 총정리

2010-09-20 15: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2. 폴 오텔리니 CEO, 스마트가 인텔의 변화 불러와



 

IDF 2010에서 인텔 CEO 폴 오텔리니는 '인텔의 변신', '컴퓨팅 필수요소', '스마트의 진화'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인텔의 변화를 이끌어 낸 스마트 시장의 대두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PC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9년 3억 대에 달하던 PC 시장이 올해에는 매일 백만 대씩 늘어나 2012년에는 5억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이는 데스크탑 PC와 모바일 PC 시장 모두를 언급한 것으로 예전에는 데스크탑과 모바일 시장을 분리했지만, 인텔은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통합해 클라이언트 PC 사업부로 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PC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변신을 요구하게 된 계기가 바로 스마트 장치의 폭발적인 확산이다. 폴 오텔리니 CEO는 현재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50억개의 장치 가운데 28억 대가 스마트 장치들이다. 이 가운데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인 14억 대에 불과하다.

PC 시장 규모만큼이나 크고 성장 속도는 PC보다 더 빠른 시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인텔이 가진 PC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프로세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해진다.

 

오텔리니 CEO는 2000년까지만 해도 인텔은 실리콘 중점의 프로세서 제조 회사였다고 소개했다. 실리콘 기술에 기반한 제품은 지금도 인텔의 주력 사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 날의 인텔에 대해 오텔리니 CEO는 단순한 실리콘 기반 제조사가 아니라 실리콘과 플랫폼,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컴퓨팅 솔루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IDF 2009에서 언급했던 3가지에 서비스 분야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그 동안 인텔이 인수한 여러 업체 및 사업부문을 통해 확장한 것으로, 지난 몇 년간 PC 이외 부문에 제한적인 투자를 했던 인텔은 2009년 임베디드 OS 업체였던 윈드리버(Wind River) 인수를 시작으로 기업 인수에 약 100억 달러 가량을 쏟아부었다.

 

최근에 인텔이 발표한 맥아피(McAfee) 인수와 인피니온(Infineon) 무선 솔루션 사업부 인수는 윈드 리버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강화와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보안 연속성 보장, 무선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여기에 얼마 전 발표한 TI 케이블 모뎀 사업 부문 인수 계획은 소비자 전자 기기까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기도 하다.

 

오텔리니 CEO는 갈수록 고성능화, 에너지 효율화되는 프로세서와 관련해 무어의 법칙(Moore’s Law)과 인텔의 첨단 트랜지스터 기술이 다른 컴퓨팅 부문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설명하였다. HKMG(High-K Metal Gate) 트랜지스터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65nm 공정에서 22nm 공정으로 전환되면 트랜지스터 전류 누설은 줄어들면서 트랜지스터 성능(스위칭 속도)는 증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 효율적인 성능을 가진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을 만들었으며, CPU와 GPU가 완전히 통합된 샌디브릿지 아키텍처로 이전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 기능이 보강되어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비주얼 컴퓨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다양한 인텔 앱업((Intel App Up)에 대해 언급했다. 구글 크롬과 안드로이드, 애플 OS, MS 윈도우, 리눅스, 그리고 자사와 노키아에서 협력해 만든 MeeGo까지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인텔이 목표로 하는 인텔 아키텍처(IA) 기반 솔루션의 연속성은 이제 실리콘과 플랫폼, 소프트웨어 위에 솔루션까지 포함된다. 인텔 외에 오라클이나 HP 등 다른 IT 기업들도 인텔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플랫폼-소프트웨어-솔루션을 결합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처럼 공격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분업화된 IT 시장이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폴 오텔리니 CEO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 그리고 인텔의 소프트웨어 툴은 데이터센터, 인터넷 '클라우드' 그리고 '스마트' 기술로 변형되어 가는 기타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분야에서 인텔이 어떠한 행보를 걷고 있는 지와 이러한 부문이 기술 개발자에게 어떤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갖춘 인터넷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의 앞선 컴퓨팅 구조를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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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한번에 훅 간다 cdh828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0 20:23/ 신고
진짜 인텔의 기술발전은 말이안나오는 정도네요 우스겟소리로 말한 UFO를 주웠다는이야기가 진짜일수도?ㅋ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0 21:37/ 신고
하아... 인텔은 한참 앞서가는데 AMD는 뭐하고 있는지...;;;
푸른 바다 / 10-09-20 21:42/ 신고
ARM 기반 Xscale 버리고 아톰을 선택한 인텔의 몇년전 선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잘 보여주는 모임었네요. 그리고 "분업화된 IT 시장이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이 구절이 눈에 띄네요. 잘 읽었읍니다.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0 23:08/ 신고
INTEL이 세계 최대 규모 CPU 제조사로만 남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잘 느껴지는 기사였습니다. 성능이 뛰어난 CPU를 만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기타 여건도 많이 고심하고 있는 듯 하군요. INTEL의 이런 모습이 세계 컴퓨터 기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0 23:12/ 신고
아톰이야 뭐 별 관심도 안가지만 샌디브릿지는 정말 무섭습니다
끓여만든배 / 10-09-21 3:56/ 신고
샌디브릿지는 당근 성능이 좋을 것 같고, 아톰 역시 앞으로 임베디드 시장에서 아주 잘 나가겠네요.
설레임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1 20:33/ 신고
이야 스케일 자체가 amd보다는 확실히 큰것 같네요.. 샌디는 뭐 성능은 엄청나단 기사를 하도 들어서

것보다는 임베디드나 넷북같은 경우 아톰의 비약적인 발전을 볼수 있어서 좋겟네요.. 저 타블렛 + 넷북같은 형태는 끌립니다;
kelon kel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3 2:20/ 신고
정말 외계인 인권(?) 보호를 해야될듯;; 얼마나 일을 시키기에 -ㅁ-;
는 농담이고요; 이번 IDF의 중요사항은 차기 아키텍처 CPU와 모바일로의 진출 정도군요.
아톰이 ARM에 대적할수 있을지... 내년이 기대되는군요 ㅎㅎ
미르미르 kumi01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4 18:38/ 신고
아톰이 암에는 아직 안 되죠..
가격 차이부터가 엄청난데다가...
아직은 임베디드는 암이라는..
도로로이 ljck576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28 8:58/ 신고
아톰 프로세스가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가능하네요. 듀얼아톰 출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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