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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Vision의 활용, 어디까지 왔나

2010-10-19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2. 확대되는 3D Vision의 활용 분야




PC 시장의 3D 입체 영상 솔루션으로 등장한 NVIDIA의 3D Vision 역시 초기에는 영화와 가전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3D 입체 컨텐츠가 3D 게임이나 일부 3D 영상 예고편, 전문가들이 만든 사진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게임을 제외한 PC 시장에서의 3D 입체 영상 컨텐츠는 사실상 맛보기 정도에 그쳤으나, 아날로그적인 입체 영상을 제공하던 매직아이에서 부분 3D 영화, 전체 3D 영화로 발전했듯이, PC 그래픽 카드 성능의 진화와 3D 시장의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NVIDIA 3D Vision의 활용폭도 넓어지고 있는데, 현재 NVIDIA 3D Vision의 활용이 가능한 분야를 살펴본다.

 

가정에서 즐기는 3D 입체 영화, 블루레이 3D를 지원하는 3D Vision

HDMI를 통한 3D 컨텐츠 전송에 대한 규격이 정해진 HDMI 1.4가 발표되면서 극장에서 느꼈던 아바타의 3D 체험을 가정에서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가정용 3D 디스플레이와 블루레이 3D 타이틀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등, AV 기기로 3D 입체 영화를 즐기기에는 제반 비용이 만만치 않다.

3D 극장에서 본 걸로 만족할텐가?

반면 자신의 PC가 NVIDA 3D Vision을 지원한다면 단순히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블루레이 3D 타이틀, 블루레이 3D 타이틀 재생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AV 기기와 비교해 합리적 가격으로 간단히 영화관의 감동을 언제든지 반복 체험할 수 있다.

3D Vision으로 볼 수 있는 블루레이 3D 타이틀. 블루레이 3D 마크를 확인하자

물론 실제 영화관의 3D 환경과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상영 기간이나 일반 상영관 보다 비싼 3D 상영관 비용등의 이유로 다시 볼 수 없는 3D 영화를 가정에서 편하게 반복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넘기기 어려운 유혹임에 틀림없다.

 

게임에서의 3D Vision 활용

초기부터 지원하던 PC 게임의 3D Vision 지원은 계속 늘고 있으며, 현재 400개 이상의 3D 게임이 3D Vision을 지원하고 있다. 3D Vision 지원을 위해 별도의 패치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NVIDIA 3D Vision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별도의 설정이나 패치 없이도 손쉽게 3D 게임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3대의 모니터를 이용한 3D Vision Surround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기존에는 게임에서 1개의 모니터를 이용한 3D Vision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3개의 모니터를 이용한 3D Vision Surround를 지원하면서 보다 입체감 있는 게임 체험이 가능해졌는데, NVIDIA의 3D Vision Surround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의 지난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VIDIA 3D Vision 게임 캡처를 지원하는 FRAPS

또한 게임에서 3D Vision 활용이 게임을 입체감 있게 즐기는 것과 ALT + F1으로 스테레오스코픽 화면을 캡처하는데 그쳤던 반면, 시스템의 게임 성능 벤치마크나 스크린샷 캡처, 게임 화면의 동영상 녹화로 게이머들 사이에 활용도가 높은 FRAPS에서 3D Vision 게임 화면의 녹화를 지원하면서 3D Vision의 보다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졌다.

3D Vision 게임의 스크린 샷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 녹화도 가능해졌다

NVIDIA 3D Vision의 자체 지원이 아닌 별도의 유틸리티를 통한 지원이긴 하지만, 그동안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3D 입체 게임의 느낌을 친한 사람들과 파일을 공유하거나, 3D 스트림 영상을 지원하는 유튜브에 올려 공유할 수 있게된 것이다.

추가장비나 복잡한 전문 프로그램 없이도 누구나 간단하게 3D Vision 게임 화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게 된 것은 게임 분야에서의 3D Vision 활용을 보다 폭넓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웹으로 즐기는 3D Vision

그동안 3D 게임과 3D 사진, 3D 동영상 등의 3D Vision 지원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전체 화면에서만 3D 입체 효과를 체함할 수 있었으나, 지난 9월 중순 오픈한 3D Vision Live 베타 채널은 기존의 전체 화면 방식은 물론, 창모드에서의 3D Vision을 이용한 3D 입체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MS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의 3D Vision Live

NVIDIA에서는 이미 2010 PGA 챔피언십과 마스터즈 2010 골프 토너먼트등의 방송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웹 스트리밍 방식으로 3D 컨텐츠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 스트리밍 방식으로 3D 컨텐츠를 제공하는 3D Vision Live 베타 사이트를 오픈해 웹에서의 3D Vision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3D 스트림 영상을 지원하는 유튜브의 경우 적청 안경을 이용한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데 반해, 3D Vision Live는 상용화된 3D 입체 영상 솔루션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평가받는 셔터 글라스 방식의 3D Vision을 이용한 3D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3D Vision Live는 아직 베타 사이트 단계로, 개인의 직접 컨텐츠 업데이트는 지원하지 않고 제공되는 컨텐츠 또한 영화 예고편이나 데모 영상 등으로 제한적이나, 추후 정식 사이트 오픈시 사용자의 직접 업로드를 지원하게 된다면, 앞서 언급한 개인이 생성한 3D Vision 게임 영상은 물론, 3D 카메라로 촬영한 일상의 모습도 보다 많은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카메라를 이용해 즐기는 3D Vision

초기에 개인이 3D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도구와 2대의 카메라,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가공이 필요해, 일반인이 3D 사진을 만들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1대의 카메라에 2개의 센서를 탑재해 3D 입체 사진과 3D 입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리얼 3D W1 이후 단독 카메라로 3D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늘고 있다.

복잡하던 입체 사진 촬영이 간편해졌다

지난 2010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소니 NEX를 비롯해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단일 센서와 렌즈로 3D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어, 이제 3D 사진 촬영은 더 이상 복잡하고 전문가만이 가능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동안 전문가들이 만들어 보기는 좋지만 애정이 떨어지는 남의 사진보다 조금 품질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자신이 촬영해 3D 사진에 대한 애정이 보다 높을 것이다.

3D 입체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늘고 있다

또한, 사진 보관과 편집을 위해 한 번쯤은 사용하게 되는 PC가 NVIDIA 3D Vision을 지원한다면, 카메라의 좁은 LCD가 아닌 넓은 PC 모니터로 직접 촬영한 3D 입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메리트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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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13:20/ 신고
아직도 저는 별도의 안경을 장착하고 봐야하는 3D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장시간 시청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도 그렇지만, 애초에 녹화된 영상 자체가 완벽한 3D가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사람마다 시선의 차이, 양쪽 안구 간의 거리, 시력의 차이 등이 존재하는데, 지금의 방식으로는 표준적인 하나의 장면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는 거죠.

결국 녹화시 의도된 방향에서 보는 것이 아니면 제대로 된 3D를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정확한 3D도 아닌 어정쩡한 3D를 보일 수 밖에 없고, 별도의 장비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의 소모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별도의 장비가 없이도 완벽한 3D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나오겠지만, 지금의 3DTV는 아직은 아니다 싶네요...
바라미~^-^ / 10-10-19 15:41/ 신고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아주 예전에 나왔다가 사장되다시피한 기술인데,
이걸 가지고 다시 뭔가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좀 넌센스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관에서야 이벤트적인 의미로 어쩌다 한번 안경끼고 봐줄 수 있는건데,
집에서 맨날 컴터하거나 티비볼때마다 안경을 일일이 쓰고 봐야한다니요...
게다가 오래보면 어지럼증상이 오는경우도 있던데.
게리킬달추종자 / 10-10-19 13:37/ 신고
3D는 아이들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준다니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3D는 살짝 주춤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안경이 필요없는 3D도 구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겨울이좋아 / 10-10-19 13:37/ 신고
3D 영화라고 안경끼고 비싸게 봤지만 전 그닥 입체감있게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물론 일반 영화에 비해 몇몇 장면에서 조금 사실감 있어보이긴해도 크게 아 3D라고 느낀적이 없네요 사람마다 시력이나 촛점거리가 달라서인 경우도 있겠지만요. 정말 기술이 더 발전하다보면 안경을 쓰지않고도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도래되겠죠.^^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14:08/ 신고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요? 일반 상용화 되긴 시간이 많이 필요 할 듯....
로또만이살길..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20:20/ 신고
3D로 보는데 전혀 흥비가 없는데..3D 비전이 이 3D비전이었군요;;
게임 3D게임 얘기하는 줄알았는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22:14/ 신고
다 좋은데 불편한 안경...
끓여만든배 / 10-10-21 14:27/ 신고
지금보다 더욱 편리한 방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모선장 / 10-10-22 5:45/ 신고
저번 페르미 발표 현장에서 착용해 본 바로는 "아직 멀었다"가 정답일 듯 싶네요. 거기다 허접프로그래머님이 말씀하신 "개개인에 대한 최적화"문제도 역시 걸림돌이고... 나중에 일종의 "스마트 비전"형식으로 조정 프로그램(초점 조정, 시야 조정 등등을 담당)이 나오면 최적화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럼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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