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와우 : 대격변의 그래픽 설정 및 비교
와우는 자체 그래픽 엔진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상용 엔진의 게임 브리오 엔진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넷이머스 엔진을 이용해 개발을 한 것이다.
물론 블리자드는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완전히 엔진을 뜯어고치고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를 한 탓에 이제는 와우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엔진이 된 셈이다.
실제로 2004년 3월에 시작된 클로즈 베타 당시와 7년이 흐른 후 대격변과의 그래픽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그래픽 카드의 발전으로 인해 이를 지원하는 각종 효과들이 점차적으로 적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내의 그래픽 관련 설정들도 많이 변경되었는데 예를 들면 WOW 3.0 버전에서부터 등장한 그림자 품질 설정을 들 수 있다.
그림자 품질 1단계 그림자 품질 5 단계
해당 옵션은 5단계로 조정이 가능했고 '아주 높은'으로 적용할 경우 화면 전체에 고해상도 동적 그림자가 적용되어 세밀하며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하지만 (그당시 그래픽카드로는) 급격한 프레임 감소로 많은 유저들의 좌절감을 느끼게 하였다.
와우 : 대격변의 그래픽 설정 및 그에 따른 이미지 품질 비교
와우의 세 번째 확장팩이라 할 수 있는 대격변은 2010년 7월 2일부터 3달동안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였고 12월 9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당시 PC 플랫폼상에서 많은 변화 - 예를 들면 운영체제가 윈도우 XP를 지나 윈도우 7 기반이 대중화 되고 그래픽 카드의 경우 DX10을 지나 DX11의 지원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속속 출시 - 가 이뤄졌고 과연 대격변에서 이러한 변화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그래픽 부분은 처음부터 DX9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DX9 기반이며 여기에 DX10의 일부 효과등을 지원하는 변화를 보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격변에서도 좀더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지만 예상보다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다만 편법으로 DX11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와우 : 대격변의 그래픽 설정 항목은 다음과 같다.
대격변에 들어오면서 그래픽 관련 옵션이 크게 4개 (디스플레이, 텍스쳐, 환경, 효과)의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설정 항목으로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낮음 / 보통 / 좋음 / 높음 / 아주 높음의 5단계로 된 프리셋을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좋음 / 높음 / 아주 높음의 3가지 프리셋을 사용할 것이기에 각각의 세부 설정값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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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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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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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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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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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처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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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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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처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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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등방성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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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처 투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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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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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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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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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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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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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사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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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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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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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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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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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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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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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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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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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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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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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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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세부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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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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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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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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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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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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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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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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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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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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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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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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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이상의 프리셋에서는 텍스쳐 관련 항목 (텍스쳐 해상도, 텍스쳐 필터링, 텍스쳐 투영 효과)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그 외의 항목들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이중 대격변에서 액체 세부 묘사 항목이 추가되었으며 그외 그림자 품질역시 좀더 세분화가 이뤄졌다.
우선 좋음 프리셋과 높음 프리셋은 한눈에 보기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 좋음 프리셋은 전반적으로 그림자가 단계적으로 표현되지 못하며 특히 일부 오브젝트는 아예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붉은색 원 부분 참고)
높음 프리셋과 아주 높음 프리셋사이에도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강가에 비친 건물의 모습을 보면 확실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그림자 품질의 경우에도 높음 프리셋은 캐릭터 주변에만 실시간 렌더링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거리에 있는 건물에 빛의 방향에 따른 그림자 변화가 잘 표현되지 않는다.
그외 8x 멀티샘플링을 적용하였을 경우 건물이나 바위등의 경계선이 매끄럽게 보이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시에는 작정하고 주목하지 않는 이상 그 차이를 발견하기는 힘들다.
이번에는 좀더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위의 모든 테스트는 1분안에 이뤄졌기에 외부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 프리셋에 따른 꽃들의 모습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매우 높음 프리셋이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때 좋음/높음 프리셋 모두 중앙부터 원거리쪽에 있는 보라색 꽃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며 흰색 꽃도 상당부분 누락이 되어 있다.
이는 앞서 살펴본대로 이미지 품질상의 문제가 아니라 지면/원거리 사물의 표현 범위와 관계된 부분이기 때문에 대격변의 제대로된 화면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매우높음 프리셋을 사용하거나 혹은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의 값을 변경하기를 권장한다.
와우 : 대격변에서의 DX9 vs DX11 이미지 품질 비교
앞서 언급했듯이 와우 : 대격변은 기본적으로 DX9 기반이지만 현재 NVIDIA 및 ATI 모두의 주력 그래픽 카드 세대가 DX11로 넘어가는 것을 반영해 DX11을 API 옵션 추가를 통해 일부 효과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DX11의 일부 효과만을 지원(예를 들어 가장 많은 성능 하락을 가져오는 테셀레이션등은 지원하지 않는다.)하기 때문에 굳이 고가의 DX11 기반 카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 7 운영체제에서만 DX11 모드를 활성화 할 수 있다.
[DX11을 활성화 하는 방법은 와우가 설치된 폴더의 WTF 폴더내에 config.wtf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등으로 열어 SET gxApi "d3d11" 라고 추가해준 주면 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DX11 모드를 활성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DX9 모드 일때와 그래픽상으로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위에서 말한 대로 DX11의 일부 효과만을 지원하기에 조건이 일치하는 곳에서만 그 차이를 미세하게 나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상으로 봐서는 DX9와 DX11의 차이를 찾아내기는 힘들다. (오히려 DX9 모드가 더 마음에 드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DX9의 경우 수면밖에서 수면으로 반사되는 그래픽까지 지원을 해주며 DX11은 추가로 물안쪽에서 수면으로 반사되는 그래픽까지 표현을 해준다. 테스트 시점이 오후 2시경 머리위쪽에 햇빛이 내리쬐고 있는 상황이기에 DX11 모드일 경우 강바닥과 돌들로 부터 빛이 반사되어 강물이 약간 더 밝은 색상을 띄고 물결이 좀더 현실감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