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G-Star 2011로 살펴본 그래픽카드 시장 동향
게임을 즐기기 위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당연히 플레이 하고자 하는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양 사가 내건 슬로건, 어떤 것을 더 많이 보게 되는가?
NVIDIA가 '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라는 슬로건으로 게임과 결합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으며, AMD
역시 'Gaming evolved'라는 이름의 게임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는 '이 게임을 하려면 우리 제품이 적격이다'라는 뉘앙스를
띔으로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게임을 즐김과 동시에 제품을 선택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AMD가 라데온 HD 6000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한 때는 여러 신작 게임들이 AMD의 'Gaming evolved'를 내걸고
출시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이제는 조용히 묻혀가는 분위기다.
NVIDIA, G-Star 2011에 녹색 깃발을 꽂다
검은색 바탕에 녹색 로고는 NVIDIA의 상징이다
이렇듯 게이밍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래픽카드이기에 게임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 역시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
필자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렸던 'G-Star 2011'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앞서 언급한 그래픽카드 시장의
분위기가 G-Star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각 부스별로 출품된 차기 신작 게임들을 시연하기 위해서 체험용 PC가 마련되었는데, 필자는 업체의 관계자들을 통해서 각 부스에 마련된
PC에서 어떤 그래픽카드가 사용되었는지 알아보았다.
블리자드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디아블로 III'를 비롯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블리자드는 시연용 PC로 데스크탑
100대, 노트북 40대로 총 140대의 PC를 준비했다.
특히 '디아블로 III'의 경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이를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위한 적정 사양에 대한 관심 역시 만만치 않은데, '디아블로 III'의 시연용 PC에서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바로 지포스
GTX 560이었다.
블리자드 부스 내 '디아블로 III' 시연용 PC가 설치된 곳은 다소 밀폐된 공간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상당히 덥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러한 가운데서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스템에 지포스
GTX 560이 선택된 것이다.
엔씨소프트
이번 G-Star 2011에서 '리니지 이터널'의 데모 영상과 함께 '길드워2'의 시연
기회를 마련한 엔씨소프트는 NVIDIA의 공식 협찬을 받아 '길드워2'의 시연용 PC 70대를 준비했다.
70대의 '길드워2' 시연용 PC 외에도 3대의 모니터로 '길드워2'를 3D로 체험할 수
있는 NVIDIA 3D Surround Vision시스템을 마련하였는데, 현재 PC분야의 3D 솔루션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NVIDIA의 3D Vision용 시스템에는 지포스 GTX 570을 SLI 구성하여 3D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 가능한 사양을 구성했다.
넥슨
앞서 언급한 '디아블로 III' 와 '길드워2'에 비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그래픽의
게임들을 출품한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 '프로젝트:리로드' 등의 시연용 으로 준비된 총 81대의 PC에서도 역시 NVIDIA의 지포스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스페이스 탱크'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 넥슨은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
기반의 삼성 갤럭시 탭 10.1을 설치하여 자사의 모바일용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넥슨의 모바일 게임들은 NVIDIA 테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이번 G-Star 2011에서도 모바일 게임 전시와 관련하여 NVIDIA의 협찬을 받았다.
세가 & 웹젠 & 한게임
엔씨소프트, 넥슨과 더불어 NVIDIA의 협찬을 받은 세가 역시 자사의 신작 액션RPG
'판타지 스타 온라인2'의 시연용 PC에서 지포스 GTX 560을 탑재하며 지포스 시리즈를 '판타지 스타 온라인2'의 공식 그래픽카드로
인정했다.
또한 웹젠 역시 이번 G-Star 2011에서 NVIDIA의 협찬을 받아 자사의 부스에
마련된 '아크로드2' 시연용 PC에서 지포스 계열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아울러 한게임에서 출품한 액션 온라인 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시연용 PC에서는
웨이코스에서 협찬한 'MSI N570GTX 트윈3'가 탑재되어 역시 G-Star 2011의 대세인 지포스 대열에 합류했다.
어딜 봐도 지포스, G-Star 2011은 NVIDIA 세상
물론 NVIDIA의 협찬을 받은 게임사이기 때문에 AMD 라데온이 아닌 NVIDIA
지포스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이러한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G-Star 2011에서는 곳곳에서
NVIDIA 지포스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레드 5 스튜디오의 '파이어 폴' 시연용 PC
네오위즈의 '디젤' 시연용 PC
엠게임 부스에 마련된 이엠텍 지포스 제품군 전시
G-Star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레드 5 스튜디오는 총 80대의 대규모 시연PC에
NVIDIA 지포스 GTX 560을 탑재하여 신작 게임 '파이어 폴'을 선보였으며, 네오위즈의 '디젤' 역시 지포스 계열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한편 이번 G-Star 2011에서는 하드웨어 관련 정보가 가려져 공개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 이었는데, 엠게임 부스에서는 자사의 MMORPG '열혈강호2'를 체험하기 위한 시연용 PC에서 이엠텍 XENON GTX 560을
사용했으며 부스 한 켠에 지포스 GT440, GTX 550 Ti, GTX 560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 NVIDIA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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