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5.25" 베이와 3.5" 베이를 프레임처럼 사용하여 케이스의 휘어짐을 방지하며 내부 베이의 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마감은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에는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베이 안쪽의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부분이라던지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후면의 구멍이나 손으로 뜯어내야 하는 내부 베이 커버, 확장 슬롯 커버 등에는 손을 다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미흡한 부분이
눈에 띈다.
케이스의 베이를 살펴보면
4개의 5.25" 베이는 모두 외부로 나와있으며 3.5" 베이는 2개는 외부로 나머지 6개는 내부로 숨겨져 있다. 5.25"/3.5"
외부 베이는 각각 하나만 뚫려있고 나머지는 커버로 막혀있어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뜯어내야 하다.
5.25" 베이와 3.5"
베이는 아래와 같이 나사 고정부가 길게 좌우로 움직이게 만들어져 정확하게 힘을 주어 고정하지 앟으면 장치가 움직이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나사위치에 홀이 없는 일부 비규격 장치들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메인보드 장착면에는 메인보드
규격에 맞는 홀의 위치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고 Flex-ATX 타입의 메인보드는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미리 스페이스가 끼워져 있다.
케이스 후면의 포트 연결부나
확장 슬롯 부분, 그리고 백패널은 뜯어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는 슬롯의 내사용에도 어려움을 주지만 무엇보다 뜯어낸 부분에 약간이나마
흔적이 남게 되어 조립시에 손을 다칠 염려가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고급형 케이스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TK-6600B는 전면에
4개, 후면에 2개로 총 6개에 달하는 80mm 케이스 팬을 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전면 베절에서 별도의 공기흡입구가 없기
때문에 4개의 팬을 달아도 큰 효과가 발휘될 거라 보기는 어렵지만 3.5" 내부 베이 전체를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상당한
안심이 될 듯.
어마어마한 총 6개의 80mm
케이스 팬이 장착 가능하다 ㅡㅡ;
메인보드에 연결하게 되는 확장
케이블 커넥터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메인보드의 프론트 커넥터 외에도 전면 베젤의 확장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마이크 커넥터와
USB 커넥터가 달려있다. 사운드/마이크와 USB 케이블은 각 핀별로 분리되어 있어 구형이나 일반적인 핀 규격을 따르지 않는
메인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연결이 까다롭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게 된다.
전면 베젤의 확장 포트를
분리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케이블이 달려있지 않은 IEEE 1394 포트의 연결이 궁금하다.
전면 확장 포트의 IEEE
1394 포트의 연결은 케이스에 있는 구멍을 통해 IEEE 1394 연결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전면 베젤을 뜯어서 설치해야 한다.
IEEE 1394 포트의
연결은 아래와 같이 IEEE 1394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도 있고 메인보드 내부에 IEEE 1394 확장 헤더가 있는 경우 내부의
연결 케이블을 사용할 수도 있도록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내부에 IEEE 1394 연결 커넥터가 있는 일부 사운드 카드나
동영상 편집보드와 연결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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