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토리지 성능도 컴포넌트간 밸런스가 중요
앞서 PCMark를 통해 PC의 연산을 담당하는 CPU라는 특정 컴포넌트의 업그레이드가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과 같이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중요한 경우 그래픽 카드와의 성능 밸런스가 맞는다면 낮은 CPU로도 높은 게임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PC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컴포넌트가 조합되는 PC의 특성상 게임 외에 컴포넌트간의 밸런스 조절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스토리지 성능도 CPU만 좋으면 OK?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표적인 성능 현상의 걸림돌로 지적받아온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는 물리적 구동부가 존재한다는 특성상 성능 향상이 지지부진한 컴포넌트이며, SSD의 등장 이전에는 마땅한 대체 수단이 없어 전체적인 PC 성능 향상에 지장을 주는 대표적인 컴포넌트로 지적받아왔다.
CPU 성능이 높아진다고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높아지진 않는다
PCMark 테스트에서 큰 차이를 보인 코어 i3 2100과 코어 i5 2500 시스템에서 Crystal Disk Mark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하드디스크의 성능은 CPU에 따라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을 위한 CPU와 그래픽 카드의 관계와 달리, 하드디스크는 자체적인 물리적 구동부가 성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터넷 임시 파일이나 가상 메모리, 윈도우 부팅, 게임 로딩과 같이 데이터 읽고 쓰기 작업에는 CPU보다 하드디스크를 SSD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성능 향상을 위해 유리하다.
칩셋과의 밸런스도 중요한 스토리지 성능
위에서 봤듯이 파일 작업을 위해서는 CPU보다 스토리지를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SATA 6Gbps 인터페이스가 보급되고 있는 현재는 SSD뿐만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칩셋 또한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SSD 성능 역시 다른 컴포넌트인 칩셋의 지원이 뒷받침 되야 한다
위 그래프는 스펙상 최대 355MB/s의 연속 읽기 성능을 제공하는 SATA 6Gbps 인터페이스의 EKMemory RealSSD C300을 P55(네이티브 SATA 3Gbps)와 SB850(네이티브 SATA 6Gbps), P55 칩셋에 별도 컨트롤러를 통한 SATA 6Gbps 포트에 연결해 성능을 비교한 것이다.
스토리지 성능은 CPU보다 자체 성능과 칩셋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결과를 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페넘II X2 550 시스템에서 SATA 6Gbps 인터페이스 SSD를 네이티브 SATA 6Gbps 지원 칩셋과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성능이 높은 코어 i5 750 시스템에서 SATA 3Gbps 나 외부 SATA 6Gbps 컨트롤러와 SATA 6Gbps 인테퍼이스 SSD를 조합한 경우보다 높은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