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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가 마징가를 만났을 때... ELSA GLADIAC 660GT Phoenix

2005-03-11 11:44
최광수 前 기자 press@bodnara.co.kr

4. 마치며...



 

필자에게 전해진 제품은 패키지 구성물이 빠진 샘플이었고, 리테일 제품에 포함되는 구성물은 사진과 유사하다. (AGP 버젼에서 보조전원 변환 케이블만 빠진 상태) 번들 게임이 예전에 비해 축소 된 점이 아쉽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원가에 큰 차이가 생기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줄 수 있는 부분인데... (비록 번들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일지라도)

소음 및 발열이라는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ELSA의 브랜드 밸류도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가장 저렴한 제품에 비해 크게는 7~8만원 정도까지 비싼 이 제품에 대한 가격대 성능비는 매우 낮다. 브랜드 밸류에 몇 만원, 클럭 튜닝에 몇 만원, 쿨러에 몇 만원의 가격을 더해 나가면 종합적으로 원가 산정 방식을 되짚어 볼 수는 있지만, 쉽게 수긍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이미 한계 클럭에 다다른 6600 GT가 아닌 6600 정도에 VF700 쿨러를 달아 놓았더라면 오버클럭에 크게 도움이 되었을텐데, 쿨러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리뷰 전반적으로 제품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렸었다. 외국 회사의 제품에서 잘만 쿨러를 만나다 보니 반가운 마음에 첫인상이 무척 좋기도 했었고, 튜닝된 클럭만큼 얻는 성능 향상, 그리고 무척 정숙하면서도 뛰어난 쿨링 등... 제품의 특징도 좋았다. 그럼에도 가격 차이에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것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 그리고 하루 이틀에 드러나지 않는 안정성 등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탓일 것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닮음꼴 6600 GT는 많아도 ELSA가 만들었고, 잘만 쿨러가 달려 있으며, 클럭 튜닝까지 된 제품은 딱 하나, GLADIAC 660GT Phoenix 하나 뿐인 것을... 특별한 소수를 위한 명품 브랜드의 옷과 장신구를 두고 가격대 성능비가 안 좋다고 투덜거리는 사람은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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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_-; / 05-03-11 14:19/ 신고
기자양반, 3dmark05랑 03이랑 뒤바꼈는데

6600GT가 3dmakr05 8천점이라..
리누 (ID) / 05-03-11 14:30/ 신고
포스팅 전에 발견하고 그래프 고쳐뒀었는데, 깜빡 웹서버에 이미 올려둔 사진을 교체하는 것을 잊었던 모양입니다. 곧바로 수정했습니다.
heaye / 05-03-11 15:18/ 신고
히트파이프를 쓴 제이씨현의 기가바이트모델이 더 땅기던데..
heaye / 05-03-11 15:21/ 신고
움.. 솔찍히말해서.. 요즘은 선풍기가 몇개달렸는지 세는것두 구찮더군여. 대부분의 선풍기가 수명이 1년정도밖에 안되고 그 이후엔 항상 교체해주지 않음 굉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더욱 난감합니다.
infinity9 / 05-03-11 15:41/ 신고
youknow (ID) / 05-03-11 15:56/ 신고
지금 사용 중인 모델이군요. ^^
성능 측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쿨러 소음이 조금 큰 것과 번들이 형편없는 것이 좀 아쉬운 점입니다.
가격... 상당히 셉니다... 때문에 기사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다만 가격 때문에 지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지르고나면 굳이 나쁜 맘 먹고 바라보기 전에는
흠잡기 어려운 제품이더군요... ^^
lapsody (ID) / 05-03-11 20:42/ 신고
AOPEN 6600GT AGP 제품보고 이 제품 보니 전원부가 너무 썰렁해보이네요.
쿨러전원이 12V를 쓰면 소음이 좀 심하겠네요. 5V, 12V선택해서 연결할수 있도록 하면 더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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