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다양한 선택지 제시하는 H61 메인보드의 변신
현재 인텔의 데스크탑 주력 플랫폼인 샌디브릿지의 후속 플랫폼인 아이비브릿지 출시에 앞서, AMD는 아이비브릿지가 지원하는 PCIe 3.0을 채택한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출시하고, NVIDIA 역시 PCIe 3.0을 채택한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4월 초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인보드 제조사들 역시 기존 6 시리즈 메인보드에 아이비브릿지 지원을 대비하고 있다.
아이비브릿지에 대비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현재 샌디브릿지 플랫폼 메인보드 시장의 주력 칩셋인 Z68을 위주로 아이비브릿지 CPU에서 제공할 PCIe 3.0 지원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비해 벨류급인 H61 메인보드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아이비브릿지 지원에 소홀한 면을 보여주었지만, 아이비브릿지의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온 2012년부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PCIe 3.0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비브릿지를 대비해 다양한 벨류급 H61 칩셋 메인보드가 출시중이다
아이비브릿지와 샌디브릿지가 서로 호환되는 LGA 1155 소켓을 탑재하고, 6 시리즈와 7 시리즈 칩셋이 USB 3.0의 네이티브 지원을 제외하면 가시적인 차별점이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 Z68과 H61로 양분된 메인보드 시장이 7 시리즈 칩셋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는 대부분의 신/구 메인보드에서 추가 컨트롤러를 통해 USB 3.0이 지원된다는 점도 한 가지 요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비롯 네이티브 USB 3.0에 비해 외부 컨트롤러 방식 USB 3.0이 성능면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극히 일부인 USB 3.0 SSD를 제외한 외장 하드디스크나 메모리 리더, USB 플래시 드라이브등은 외부 컨트롤러로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외부 컨트롤러를 통해 지원되는 SATA 6Gbps 포트는 네이티브 지원보다 성능면에서 불리한 면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OS 용으로 1개만 사용하고, H61의 제품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큰 문제로 지적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
Z77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H61의 변신 시도
위와 같은 이유로 아이비브릿지가 출시되더라도 이미 가격 안정화를 이룬 6 시리즈 메인보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고, 7 시리즈 메인보드 역시 폭넓은 스펙 조정이 가능한 Z77 칩셋 위주로 출시되어 H61과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4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인텔 차세대 CPU 아이비브릿지
H61 칩셋이 네이티브 지원하지 않는 SATA 6Gbps와 USB 3.0을 위해 별도 컨트롤러를 추가 하고, 아이비브릿지에서 제공할 PCIe 3.0을 위해 기존과 다른 설계를 적용하며 H61 칩셋 기본 스펙 제품보다 가격이 상승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처럼 7 시리즈 칩셋에서는 H61을 대체할 라인업이 없다는 점과 이미 충분히 안정화된 칩셋 가격과 수급 상황등으로 아이비브릿지를 대비하는 H61 메인보드 모델들의 가격 역시 빠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브릿지를 대비한 H61 칩셋 메인보드들은 합리적 가격으로 아이비브릿지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경우나 메인보드에 투입될 예산을 아껴 CPU나 그래픽 카드 등급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며, 아이비브릿지를 대비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