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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이오스로 재탄생! IWILL K7S2

2003-05-23 00:23
최광수 前 기자 press@bodnara.co.kr

5. 성능 테스트 & 오버클럭



테스트 환경

CPU AMD AthlonXP 1800+
RAM 삼성 DDR333 256MB * 2
VGA ATI Radeon 9700 Pro
HDD 시게이트 바라쿠다5 120GB SATA with IS-150 controller
ODD LG 52X CD-ROM

  지금까지 SiS746FX 계열 메인보드의 테스트에는 킹스톤 DDR400 메모리를 사용했었는데, K7S2에서는 안정적이지 못한 관계로 삼성 메모리를 이용해서 성능을 테스트 했다.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므로, 다른 메인보드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바이오스의 차이에 따른 성능을 중점적으로 보도록 하자.

  메인보드의 특성을 완전히 살펴보려면 CPU와 IDE 퍼포먼스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경쟁 칩셋들 (KT400 / nForce2)과 비교해야 하겠지만, 부득이 동급의 ASRock K7S8X나 ECS L7S7A2의 결과를 비교 대상으로 하여 메모리와 3D가속능력을 중심으로 성능 평가를 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SiS 메인보드들의 CPU와 IDE 퍼포먼스는 우수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여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메모리와 AGP 성능을 통해 기존 바이오스의 약점을 얼마나 해결했는지에 관심을 갖자.

  앞의 페이지에서 바이오스를 비교해 보았듯, 2월 26일자 바이오스가 불안정했던 이유로 4월 29일자 바이오스는 불안정한 동작을 유발할 수 있는 설정 값을 아예 막아 두었다. 또한 안정성을 중시했기 때문인지, 신버젼 바이오스의 Normal Mode 퍼포먼스는 구버젼의 바이오스가 더 높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Normal 대신 Performance 모드에서의 수치를 살펴보도록 하자. 엄청난 향상이 있음을 볼 수 있다. 2월 26일자 바이오스에서 Ultra 모드로 설정하더라도 큰 성능 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 비해 대단한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삼성 PC2700 메모리로 테스트 했을 때 4월 29일자 바이오스는 보드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모듈로 테스트 했을 때 모두 퍼포먼스 모드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했으나, 2월 26일자 바이오스에서는 Fast 이상의 설정에서 부팅중 다운되거나 3DMark에서 튕기는 등의 증상이 생겼다. 즉, 4월 29일자 바이오스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더 빠른 성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 대역폭이 향상됐다고 해서 3D 성능에는 압도적인 차이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Performance 모드가 근소한 차이로 가장 앞서고 있긴 하지만, 큰 차이라고는 볼 수 없다. 사실 메모리 대역폭보다는 AGP대역폭이나 그래픽카드 고유의 성능이 크게 반영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메모리 대역폭이 크게 향상됐다고 3D 성능의 향상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도 당연하다.

  위의 테스트 결과들은 K7S2에서 바이오스만의 상대적인 비교 수치이므로 실질적으로 다른 보드들에 비해 어떠한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결론만 요약하자면 퍼포먼스 모드의 메모리 대역폭은 KT400을 앞지르고 nForce2에 근접하는 수치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테스트에 사용된 메모리가 킹스톤 DDR400에서 삼성 DDR333으로 달라진 점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벤치마크 수치를 100% 신뢰할 수 없다. 동일한 환경에서는 킹스톤 메모리가 삼성 메모리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K7S2는 나름대로 분발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겠다.

  직접 결과를 보고 싶은 분은 지난 MSD L7S7A2의 리뷰에서 종합적으로 비교해 둔 수치와 대조해보도록 하자.

  간단히 오버클럭 테스트도 겸했는데, CPU수율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최고 동작 가능 클럭을 측정하지 않고, 메인보드의 영향을 받는 FSB(Front Side Bus의 본래 의미는  CPU와 노스브리지 사이의 버스이다) 의 한계치만 확인했다. FSB의 최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배수를 7까지 낮추어 CPU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FSB를 조금씩 올려 테스트 해 보았다. 안정성 검증에는 3DMark 2003을 이용하였는데, FSB를 조금씩 변화시켜 가며 테스트 한 결과 FSB183까지는 정상 동작하지만 184부터는 3DMark 중에 얼어버리는 증상이 일어났다.

  FSB200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율이 좋은 CPU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욕심껏 오버클럭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사실 현재로서는 FSB200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메인보드도 드물기 때문에 지나친 욕심일 수도 있다. 그러나 FSB는 183이 최대치이고(물론 수율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이다) 그 후에는 배수 조절을 해야 할텐데, 다양한 배수의 설정이 가능하고 전압 조절도 자유롭기 때문에 오버클럭 시도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2-Phase의 조금은 부족한 듯한 전원부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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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쩝... / 03-05-23 1:14/ 신고
너무 늦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FSB200 이 지원되지 않는 보드를 지금 시점에서
새로 구입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리석은 일일 듯 합니다.

현재 가격도 다나와 판매가로 10만원대라면
저가형 nforce2 칩셋과 별 차이 나지 않는데,
좀 더 가격 다운이 필요할 듯 합니다.

7~8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곤 하나 이전의 ALi 칩셋을 쓴 XP333도 그렇고,
이번 제품도 그렇듯 별로 아닌 칩셋으로 최상의 성능을
끌어내는 IWILL 의 재주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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