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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S 시대, 넷북의 의미와 변화는?

2010-12-24 18: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5. 타블렛과 융합하는 차세대 넷북들



 

작고 저렴한 노트북을 원했던 대중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넷북은 인텔이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스마트폰 열풍이 부는 지금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PC 환경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제품이다.

비록 스마트폰과 타블렛이 새로운 인터넷 세상을 열어주고 있지만 기존의 PC 기반 인터넷 환경은 여전히 계속되고 노트북-넷북의 수요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편리함에 눈을 뜬 사람들이 넷북에게도 같은 것을 요구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다.

전통적인 저가격 노트북 스타일의 넷북 시장에서 소니 바이오 P가 포켓 스타일 넷북을 지향하며 고급형 넷북 시장을 개척했듯이, 2011년 이후 넷북/울트라포터블 시장은 타블렛의 영향을 받아 하드웨어 스펙 뿐만 아니라 제품 컨셉과 디자인에서 차세대라고 할 만한 제품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 타블렛과의 융합이 차세대 넷북의 열쇠


(Dell Inspiron Duo)

넷북-타블렛 융합의 대표적인 기기가 지난 IDF 2010 샌프란시스코 행사 당시 Dell에서 선보인 인스피론 듀오(Inspiron Duo)다.

듀얼 코어 인텔 아톰 N550 프로세서와 MS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OS를 탑재한 이 제품은 일반 넷북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10.1인치 액정이 회전하면 조금 두꺼운 윈도우 7 타블렛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Acer Iconia)

Acer에서 출시하는 아이코니아(Iconia)는 전통적인 키보드/트랙패드가 달릴 노트북 하단부에 또 다른 터치스크린 LCD를 탑재한 듀얼 디스플레이 모델이다.

물론 아이코니아는 14인치 듀얼 터치스크린에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해 넷북으로 볼 수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OLPC xo-2, MS 쿠리어 프로젝트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과 배터리 시간만 맞는다면 듀얼 디스플레이 넷북도 가능하다.

 


(Samsung Gloria 루머 이미지)

얼마 전 루머로 올라온 타블렛에 사이드 슬라이드 키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 글로리아(Gloria)도 넷북과 타블렛의 미래로 볼 수 있다. CES 2010에서 윈도우 7 타블렛 제품인 HP 슬레이트를 소개했던 MS가 내년 CES 2011에서 글로리아를 새로운 윈도우 타블렛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글로리아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키보드는 스마트폰 스타일로 축소해 넷북보다 타블렛에 더 가깝지만, 윈도우 운영체제를 돌리기 위해 ARM 프로세서가 아니라 x86 프로세서 기반의 넷북 하드웨어 플랫폼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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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설레임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2-25 14:03/ 신고
어쩌면 넷북이 조금 자리를 잃은 면도 있지만 두제품은 아직까지는 서료 비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타블렛 제품들이 계속해서 윈도우 os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키패드나 화면의 제약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넷북 이용자들이 어느정도 타블렛 제품으로 선회할지는 몰라도 두제품은 어느정도 벽이 잇는 시장이라고 생각되요..
글쎄요 / 10-12-25 22:39/ 신고
타블렛PC로 데스크탑/노트북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먼것 같네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2-26 0:25/ 신고
적어도 스마트폰은 가장 중요한 기능이 전화와 문자 전송 기능이므로 넷북과 어느 정도 차별 되는 시장에서 공존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타블렛과 넷북은 비슷한 기능이 많고 시간이 지나면 타블렛의 성능도 대폭 상승할 테니 멀지 않은 시기에 두 가지 중 어느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다수 등장할 것 같습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2-26 0:36/ 신고
확실히 최근 안드로이드 계열의 7인치 타블렛을 사용해보니 넷북의 필요성을 잘 못느끼게 되더군요...^^
끓여만든배 / 10-12-26 1:48/ 신고
태블릿이 넷북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OS나 활용 어플 등 때문에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쉽고 간편한 것을 좋아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는 넷북보다 태블릿 제품이 더욱 각광 받을 것 같네요.
sk8er_8oi / 10-12-26 11:35/ 신고
넷북은 확실히 태블릿, 스마트폰에 대해 비주류 느낌이 강하죠.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2-27 13:36/ 신고
넷북과 타블렛은 사용하는 의도가 조금은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넷북 시장이 작아지긴 하더라도 필요로 하는 곳은 계속 존재할듯 하네요.
저녁하늘 / 10-12-29 14:20/ 신고
우왁!!! 아이코니아, 저게 바로 궁극적으로 바라던 넷북의 모냥아닌가 싶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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