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웹브라우저 5종 벤치마크. 신기능 무장한 웹브라우저 5종, 무엇을 선택할까?

2011-04-13 18:00
이성복 前 기자 pola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labear@bodnara.co.kr

5. Acid3를 통한 웹 표준 지원 테스트



웹페이지 언어(HTML, 자바스크립트)를 그려내 웹 페이지에 표시하는 레이아웃 엔진은 브라우저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속하며, 브라우저가 어떤 웹 사이트의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표시할지를 결정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브라우저간의 각기 다른 렌더링 엔진은 웹 페이지 언어의 내용을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하게 되며, 따라서 동일한 사이트라고 할지라도 브라우저의 레이아웃 엔진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화면에 출력되는 결과도 달라지게 된다.

 브라우저별 사용된 레이아웃 엔진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IE 9 - Trident
  • 크롬 10 - Webkit
  • 파이어폭스 4 - Gecko
  • 사파리 5-  Webkit
  • 오페라 11 - Presto

 

트라이던트(Trident)

트라이던트는 마이크로포스트 윈도우 버전의 IE가 채용하고 있는 레이아웃 엔진의 이름이다. HS HTML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엔진은 1997년 IE 4.0부터 도입되어 현재까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해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트라이던트는 개발자가 자사 응용 프로그램에 웹 브라우징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모듈 방식으로 제공된다.하지만 IE의 시장 독점이 계속되어온 탓에 트라이던트 엔진 역시 오랫동안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한동안 IE의 개발을 하지 않았기에 역시 트라이던트 코어의 업데이트도 상당기간 이뤄지지 않았으며, 결국 W3C 표준과 맞지 않고 내부의 버그와 보안 문제들이 누적되어 브라우저의 호환성이나 성능도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후 IE7에서 MS는 트라이던트 레이아웃에 큰 변화를 주어 웹 표준 대응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지원하게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브라우저들에 사용된 엔진들에 비해서는 크게 뒤떨어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IE9에는 SVC, HHTML, HTML5 지원이 추가된 트라이던트 5.0 버전이 적용되었다.

 

웹킷(WebKit)

웹킷은 애플, 노키아, 어도비, 구글 등에 의해 공동 개발된 오픈 소스 기반의 웹 브라우저 엔진이다. 웹킷은 KDE의 KHTML와 KJ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단순히 레이아웃 엔진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바로 HTML, SVG를 위한 레이아웃, 렌더링, DOM 라이브러리인 Webcore와 웹킷 기능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JavaScriptCore,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오류를 검진할 수 있는 Drosera 디버거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상위 개념이기 때문이다.

웹킷 엔진은 애플 사파리와 구글 크롬 외에도 맥용 옴니웹, 시이라, 아로라, 미도리, 유즈블, iCab, 어도비 통합 런타임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웹킷은 휴대폰 웹 브라우저에서 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아이폰, 그리고 노키아의 Series 60의 브라우저들이 모두 웹킷 엔진 기반으로 되어 있다. 또한 위젯 엔진에서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어 차이나 텔레콤의 BAE, 애플의 대시보드, 노티아 WRT역시 모두 웹킷 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게코(Gecko)

게코는 오픈 소스 코드이며 C++로 만들어진 레이아웃 엔진이다. 원래 이 소스는 넷스케이프에서 개발했지만 넷스케이프의 몰락 이후 현재는 모질라에서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파이어폭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게코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한 오픈 소스 코드이기 때문에 전세계 개발자들이 이 코드를 사용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게코 엔진을 사용하는 브라우저도 많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게코엔진을 사용한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를 비롯해 넷스케이프 6-9, SeaMonkey, Camino, Mozilla, Flock, Galeon 등으로 다양하며 구글 가젯 엔진도 게코 엔진을 사용하였다.

이 외에 게코 엔진은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윈도우즈, BSD, 리눅스, 맥 OS X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참고로 파이어 폭스 4에는 Geko 2 최신 버전이 적용되었다.

 

프레스토(Presto)

프레스토는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오페라 브라우저를 위해 개발한 레이아웃 엔진이다.

프레스토 엔진은 2003년 오페라 7.0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렌더링 속도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프레스토 엔진은 오페라 브라우저 또는 관련된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고 소스나 바이너리 DLL등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호환성이나 대중성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레스토는 다른 엔진에 비해 뛰어난 스크립트 처리 능력과 빠른 자바스크립트 실행 속도를 제공하지만, 상업용 엔진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브라우저가 제한되어 개발 및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오페라 11에는 프레스토 2.7 버전이 사용되어 이전 2.6 버전에 비해 더 많은 마크업과 API를 지원한다.

 

브라우저들의 웹 표준 준수 정도를 판단하는 Acid3

앞서 살펴보았듯이 IE는 트라이던트, 크롬과 사파리는 웹킷, 파이어폭스는 게코, 오페라는 프레스토라는 레이아웃 엔진(렌더링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각 엔진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똑같은 페이지를 작성해도 실제 보여지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 XML, CSS, 자바스크립트, 이미지 등을 불러와 배치하는데 서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웹 표준이다.

웹 표준 테스트에 많이 등장하는 Acid3는 웹 브라우저(특히 DOM과 자바스크립트 관련)가 웹 표준을 준수한 기준 화면을 얼마나 잘 표시하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는 웹 표준 프로젝트의 테스트 페이지다.


IE 9.0


Crome 10
 


FireFox 4


Safari 5
 


Openra 11

 

Acid3 테스트 결과(100점 만점) 크롬 10과 사파리5는 100점을 기록했으며 오페라 11이 99점, 파이어폭스 4가 97점, 그리고 IE 9가 95점을 기록하였다. 이 결과만 봐서는 크롬과 사파리가 가장 웹 표준을 잘 지키는 브라우저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IE의 경우 기존 8버전의 경우 20/100 의 점수를 기록한 것을 생각한다면 9버전에 들어오면서 95/100으로 웹 표준의 지원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IE9는 테스트에 사용된 5개의 브라우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CSS3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능(SMIL 애니메이션, SVG폰트)들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3 18:21/ 신고
개인적으로는 HTML5 지원을 열심히 떠들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지원되지 않는 익스플로러 9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HTML5의 핵심인 canvas는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joonyp / 11-04-13 18:30/ 신고
MS 는 flash에 해당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죠, silverlight 던가. 이거하고 정면 충돌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듯.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3 19:40/ 신고
익스가 많이 좋아진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하는데말입니다. ms의 노예인 국내 웹사이트들이 정신만 차려줘도 선택의 폭은 확실히 넓어질텐데...
리크 redcur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3 22:06/ 신고
웹브라우져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90년대만큼 버전업 싸이클이 빨라진게 재미있네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3 23:26/ 신고
솔직히 ActiveX만 아니면 타사 브라우저로 갈아타겠지만 그놈의 은행들이 문제군요. 어쩔 수 없이 IE를 써야만 하는 현실...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4 8:23/ 신고
브라우저 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다들 좋은거 같아요.
IE8 등 이전 세대가 1개 끼어있었다면 확 눈에 띄었을듯...
겨울이좋아 / 11-04-14 9:04/ 신고
엑티브X만 대체할 수 있어도 브라우저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리라봅니다.
지나가다가.. / 11-04-14 9:59/ 신고
다양한 브라우저를 소개하는 기사...
기사내용 퍼가기 버튼이 있길래 눌러봤더니...

Sorry to bother you

Clipboard Copy supports Internet Explorer Only. Use Internet Explorer to use this function.

Thanks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4 11:56/ 신고
클립보드 카피기능은 원래 IE 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이라서요, 양햅부탁드립니다.
팝맨 / 11-04-14 10:04/ 신고
브라우저 마다 장단점이 있군요. 요즘은 주로 크롬을 사용하고 있고 만족합니다.
푸기기 serebe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4 10:05/ 신고
다른 브라우저들이 좋다고는 해도.. 한국에서는 IE가 불가피한 선택인 경우가 많죠
Dementor / 11-04-14 13:33/ 신고
PC방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IE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국내 게임회사들이 전부다 웹 로그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게 엑티브X로 작동하거든요.
거기에 악명높은 엔프로텍도 같이 설치되구요.
블리자드에서 서비스 하는 와우는 런처에서 바로 로그인 가능하니 국내게임사와 상대적으로 비교가 됩니다.
지나치게 개인정보 요구하고 그것을 지킬 엄두를 못내니 쓰잘데기 없이 각종 보안프로그램을 필수로 요구하고 결국은 엑티브X에서 못 벗어납니다.
은행들도 문제지만 게임사들이 더 문제에요.
드림워커 / 11-04-14 15:38/ 신고
아픙로 -> 앞으로 ^^..
부탁합니다.
드림워커 / 11-04-14 15:49/ 신고
전담하믕로써 보다 빠른 그래픽 드으이
-->>
끓여만든배 / 11-04-15 9:37/ 신고
이전보다 ie9가 많이 발전되기는 했지만 아직 표준 지원도 그렇고 크롬이나 파폭에 비해서는 별로인 듯...
슬래쉬 / 11-04-15 16:06/ 신고
역시 저에겐 진리의 크롬이네요. 저한테는 크롬의 속도만한게 없는듯해요.
제 단골PC방은 아직도 IE6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_-;
대부분의 사이트들어가면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라는 메세지도 뜨더군요. 사장님께 말씀드려도 그냥 그러려니...
마지막으로 북금곰님 세심한 기사 잘봤습니다. 고생많으셨겟어요 ㅎㅎ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0 9:44/ 신고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등 다 설치했지만 어쩔 수 없이 IE 위주로 사용해야 하는 한국의 현실.
PowerPC cherrysi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0 10:01/ 신고
국내 웹사이트들은 비표준 기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에이투지 / 11-05-01 3:15/ 신고
이성복기자님 기사느 은근 매력있습니다. ㅋ
레몬이야 unique3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5-02 12:09/ 신고
익스에서 언제쯤이 완전히 벗어날수 있을런지..
평생솔로 / 11-05-04 13:59/ 신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한해서는 IE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죠.
library / 11-05-04 14:05/ 신고
익스는 보조로 쓰고 크롬쓰는데,
정말 액티브x만 아니면 크롬만 사용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독 엑티브x에 의존하는듯..
뭐 어디 들어가기만하며 이거깔라 저거깔라 압박;;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5-06 21:01/ 신고
브라우저는 이미 크롬이나 파폭으로 바꾼지 오래되서리...
은행같은 곳만 익스 쓰는지라...
dyfns / 11-05-28 14:19/ 신고
아직 익9를 쓰는 이유는 알툴바가 있기 때문
jurin / 11-10-02 10:20/ 신고
크롬이나 파폭이나 ie tab 부가기능을 사용하면 액티브엑스 해결 가능한데 다들 모르시는 건가요? 전 거의 백프로 크롬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게 액티브엑스 생명력 연장해주는 것일수도 있지만 점유율을 대폭 줄여버릴 수 있다는 점.... 근데 크롬에도 우리가 액티브엑스 문제삼았던 그런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던데요. 점유율 높아지면 오만해지는 그런 병에 걸린 건 아닌지요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04/13] 잘만, 360mm 수랭 쿨러 ‘ALPHA3 SE·LX A36’ 출시…비늘 패턴·탈착형 정보창 적용  
[04/13] 크래프톤, 지스타 2026 현장 프로그램 공개  
[04/13] 서린씨앤아이, 크림 블랙프라이데이 PC BOUTIQUE 기획전 진행  
[04/13] 게이밍 그래픽 카드 막내들의 경합, 라데온 RX 9060&RX 7600 vs 지포스 RTX 5050&RTX 3050  
[04/13] 르노코리아, 11월 ‘르노 세일 페스타’로 더욱 풍성한 구매 혜택 제공  
[04/13] 아트뮤, ‘내 기기에 딱 맞는 제품’ 한 번에 찾는다.. 통합 호환센터 ACC 공개  
[04/13] 브리츠, 블루투스 겸용 USB PC 사운드바 ‘BZ-DMK1’ 출시  
[04/13] 호요버스 코리아, ‘지스타 2026’ 주요 콘텐츠 공개  
[04/13] 폭스바겐 순수 전기 해치백 'ID. 폴로', '2027 독일 올해의 차' 경제형 자동차 부문 1위 달성  
[04/13] AMD RDNA 5+, 2029년 Zen 7 APU에 적용?  
[04/13] 중국 시장 지포스 RTX 50 부족에 RTX 3060과 RTX 3050 판매 권고  
[04/13] SMS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먹통 제로클릭 보안 취약점 발견  
[04/13] 마이크로닉스, 파노라믹 PC 케이스 'WIZMAX 클리어 aRGB' 출시  
[04/13] 샌디스크, 프로슈머 및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고성능·고내구성 SANDISK NAS SSD 공개  
[04/13] 이노스, 27인치 Fast IPS QHD 180Hz 게이밍 모니터 '27GS180M' 출시  
[04/13] TCL, 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인기 가전제품 3종 할인  
[04/13] 티피링크, 포브스 홈카메라 공유기 부문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6년 연속 수상  
[04/13] 콘티넨탈타이어, 겨울철 안전 운전 위한 올웨더·올시즌 타이어 구매 혜택 마련  
[04/13] 팅크웨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SEMA SHOW’ 참가  
[04/13] 휴롬 H90 착즙기,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