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래에는 기술이 알아서 해준다, 상황인식 컴퓨팅
IDF 2010 마지막 날은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 저스틴 래트너(Justin Ratner)가 사용자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상황인식(Context-Aware)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래트너 CTO는 컴퓨팅의 미래는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사용자와 공유하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상황인식 컴퓨팅
상황인식 기술은 199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해 2000년대부터 GPS를 통한 위치정보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지능형 컨텐츠가 도입되면 개인 비서와 같은 형태로 발전한다.
상황인식 컴퓨팅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하드웨어 센서와 그 동안의 패턴을 분석한
소프트웨어 센서를 결합시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하드 센싱 추론 과정은 가속 센서, 생리학,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입력 소스에서 보내지는 Raw Data를 기반으로 특징을 추출해 분류해서 추론하게 된다.
하드웨어 입력을 통한 하드 센싱과 사용자의 장치 사용, 개별 일정, 인터넷 브라우징,
소셜 네트워킹 등을 분석하는 소프트 센싱을 통해 얻은 정보가 퓨전 알고리즘 활동으로 정확도가 높은 상황을 추론해 개인에게
맞는 결과를 제공한다.
인텔은 상황인식 컴퓨팅을 위한 플랫폼으로 항상 센싱과 컴퓨팅이 켜져야 하고, 저전력
센서와 I/O, 효율적인 작업 분산, 인식 최적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상황인식
컴퓨팅의 활용 예
상황인식 컴퓨팅의 구체적인 예를 들기 위해 IDF 2010에 소개된 사례로 여행관련
출판물을 만드는 Fordor's Travel의 부사장 팀 재렐(Tim Jarrell)은 상황인식 컴퓨팅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를 설명했다.
인텔과 협력으로 개발해 현재 모바일 인터넷 기기에서 실험적으로 운영 중인
PVA(Personal Vacation Assistant, 개인 여행 비서)는 여행객들의 개인의 여행 선호도, 여행 활동
기록, 현재 위치, 달력 정보와 같은 다양한 상황자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여행 추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여행 기간 중 기록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으로 여행 블로그도 만들 수 있다.
이전에는 여행자가 직접 사전에 정보를 취합하거나 현지에서는 인터넷 검색이나 인포 데스크
방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일들을 맞춤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상황인식 컴퓨팅이 사용된다.
또한 걸음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다리에 가속 센서가 달린 장치가 착용한 사람의 보폭과
속도 등을 감지해 불규칙한 패턴이 감지될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도 상황인식 컴퓨팅 활용의 예다.
가정에서는 TV 리모콘의 예를 들었다. 리모콘 뒤에 달린 센서가 리모콘을 잡는 방법과
누르는 속도, 손떨림 등을 파악해 가족 구성원 가운데 누가 리모콘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권장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등의
동작이 가능하다.
래트너 CTO는 상황인식 컴퓨팅이 탑재된 미래의 기기들은 사용자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패턴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의 비전은 IT 기기들이 상황정보를 생성, 사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현저하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개인 정보 보안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확실하게 갖추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래트너 CTO는 기조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감지 기능의 사례의 하이라이트인 '인간의 뇌파를 이용한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인간 두뇌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언젠가는 자신들의 생각을 이용해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 카네기 멜론 대학과 피츠버그 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사람들의 신경 활동 패턴으로부터 어떤 인지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지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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