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관광 코스로 이화원을 가기로 한 보드나라 식구들은 이화원 근처에 있는 중관촌에 먼저 들러보고 점심을 먹고 이화원에 가기로 하였다.
문제는 중관촌이라는 것이 용산처럼 한정된 지역의 쇼핑센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용산구 같은... 지역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어서 지도를 아무리 봐도 어딘지 짐작도 하지 못하고 계속 걷기만 했는데... 이것도 한 1시간은 걸었을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일까? 하얀나라가 멀리서 보이는 인텔 센트리노 간판과 ASUS 간판을 발견하여 중관촌을 갈 수 있었다. 역시... 브랜드 마케팅의 힘은 이런데서 드러난다. ㅡㅡb
전자랜드 같은 쇼핑 센터가 여러채 모여있는 거리.. 파는 품목도 용산과 같다..
커다란 건물이지만 내부는 대부분 작은 상점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상점이 작다보니 파는 물건의 종류도 많지 않다
소켓 939 Athlon64 CPU 가격이 아직 비싸던 시절이라 감자나무가 몇 개 사가지고 올까 생각했으나 국내 가격이나 별반 차이없는 CPU 가격에 포기하였다.
또 펜탁스 DSLR
카메라를 예약 구입한 필자가 중국에선 렌즈 가격이 좀 쌀까해서 온 상가를 다 뒤져보았으나... 디카는 캐논과 니콘이 거의
절대적이었고 올림푸스 및 기타 브랜드 약간... 필자의 카메라 펜탁스는 온 중관촌을 통털어 단 한군데, 그것도 컴팩트 디카
밖에 없어... OTL...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중관촌에 위치한 까르푸, 전기밥솥이 국내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탄가로 세일 중이었으나 먹고 사는 문제에 별 관심이
없는 건지... 밥솥은 오버클럭이 안되서 그런건지... 보드나라 일행은 시큰둥...
패스트푸드 형태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메뉴가 전부 한자로 나와있고 음식 사진도 없어서 대충 골라서 찍었으나... 만두를 먹고 싶어 만두
비스무리한 메뉴 중 가장 비싼걸 종이에 그려서 보여줬는데 물만두국이 나왔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