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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잡으려다 메인보드 태울라, 건강한 PC쿨링을 위한 쿨링솔루션 해법은?

2010-11-05 18:00
편집부 press@bodnara.co.kr

7. CPU 쿨러 종류에 따른 메인보드 부분별 열감지 영상



그럼 보다 확실한 차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하여 Full Load상태의 PC 메인보드를 촬영해 결과를 확인하여보자. 메인보드 전반적인 발열상태와 발열 부위의 온도변화를 측정할 수 있었다.

시스템부하는 OCCT PSU 모드로 5분간 작동하였다. 1분간의 워밍업 후 2분간 풀로드, 그리고 나머지 2분간 idle 상태로 진행된다. OCCT를 장시간 테스트 할 경우 시스템에 과도한 무리가 가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동안 구동하여 온도 변화만을 확인하였다.


쿨러타입에 따른 각 부분별 온도 변화

CPU온도가 90℃가 넘을 경우 시스템 안전을 위해 테스트가 정지 되도록 세팅을 하였는데 번들 스톡쿨러는 테스트 중간에 CPU의 온도가 데드라인을 넘어 중지가 되었다.

타워형 히트파이프 쿨러와 U형 히트파이프 쿨러의 차이가 약 10도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옵션팬을 부착하였을 경우에는 Full Load시 까지는 U형 히트파이프 쿨러와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지만 Full Load의 종료 이후에는 냉각되는 시간에서 또다시 차이를 보인다.

이는 풍량이 많은 U형 히트파이프를 사용했을 때가 전원부 냉각 성능은 물론 풀로드 이후 냉각 속도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칩셋의 온도변화 역시 절대값은 다르지만 앞선 전원부 그래프와 비슷한 그래프 모양과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기판 쿨링이 거의 되지 않는 타워형 쿨러는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으나 옵션팬을 장착하거나 U형 히트파이프 쿨러는 낮은 온도를 보인다.

마찬가지로 냉각 속도면에서는 U형 히트파이프 쿨러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곡선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냉각이 되고 있다.

 


쿨러별 열감지 카메라 영상

번들 스톡 쿨러를 사용했을 때의 열감지영상을 보면 그래픽카드 위로는 60% 이상이 하얀색(52도 정도)을 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상단 전원부 방열판과 ICH는 붉은색으로 모양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간에 시스템 테스트가 중단되어 결론을 내리기는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U형 히트파이프 쿨러는 흰색부분이 거의 없다. 그만큼 메인보드의 온도는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는 뜻이 된다. CPU 온도는 타워형이 비해 조금 뒤쳐지긴 하지만 메인보드 전반적인 쿨링에서는 톱을 달린다.

 

타워형 히트파이프 쿨러를 장착하면 주변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원부 뿐 아니라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ICH 칩셋의 온도도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CPU 방열을 제외한 나머지 메인보드의 방열에서 타워형 쿨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조 쿨링장치인 전원부 전용 옵션팬을 장착하면 온도는 상당히 개선된다. 전원부와 칩셋의 온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메인보드의 냉각에서는 높은 온도 분포를 보이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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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sk8er_8oi / 10-11-05 19:02/ 신고
잘 읽었습니다.
케이스 배기 구성이 쉬운 문제는 아니네요.
특히, 타워형 쿨러들이 주변부 냉각 성능이
플라워형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타워형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오픈 케이스에서 실험을 진행하신 것 같은데,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전면부와 후면부에 팬1개씩 쓰이는 미들 케이스와
중급자들이 많이 쓰는 상단팬 2개가 추가된 미들 케이스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HD6800대 시리즈의 전원부 발열도 궁금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제조사별 온도 사진을 추가해 주셨음..
더 좋은 기사가 될 것 같네요.
로또만이살길..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5 19:10/ 신고
케이스 옆에서 바람이 불어준다면 PCB쪽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지네요..?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5 22:41/ 신고
타워형을 사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주변부는 조금 오르는 효과가 있더군요. 그래픽카드에 대해서는 다시금 주위 온도의 중요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5 22:53/ 신고
쿨링이라는거...역시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한 부품을 쿨링해준다고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끓여만든배 / 10-11-06 6:04/ 신고
열감지 카메라로 테스트를 해서 그런지 기사가 더욱 눈에 잘 들어오는군요.
겨울이좋아 / 10-11-06 9:49/ 신고
열감지 카메라 사진을 보니 더더욱 와닿네요. 잘 봤습니다.
사랑이눈신사 redsj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6 10:42/ 신고
CPU쿨러에 따른 열감지 영상에서 타워형 쿨러가 메인보드 온도에 취약함을 보여주는데 역시나 였군요.
개인적으로 궁금한부분은 잘만 쿨러를 사용했을때 주변부 온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알고있는 내용으로는 잘만 9000시리즈 쿨러가 주변부 온도에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던데 옵션으로 내용 추가해주심 좋겠네요.
열혈컴도사 lykki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6 10:57/ 신고
잘 봤습니다. 알기 쉽게 쏙쏙 정보가 들어오네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6 13:26/ 신고
오우.. 열감지 카메라까지.... 대단한데요!?
저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데... 그럼 전원부 온도는 그냥 무시해도 되려나요? ㅎㅎ
오버는 안하는데.. 온도에 민감해서.. 쿨러는 여러번 교체를... 쿨럭;;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6 14:46/ 신고
타워형 쿨러가 만능은 아니었군요...;; 완벽한 쿨링솔루션이란 어떤 것일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묵천 / 10-11-06 15:18/ 신고
오버클럭을 안하여도 풀로드상황에선 상당한 발열이 난다는 것이군요.
cpu는 U자형태의 히트파이프쿨러를 쓰고 그래픽카드는 수명을 위해 전원부쪽도 쿨링이 가능한 제품을 써야 하겠군요.
작안의 샤나 / 10-11-06 16:22/ 신고
저도 처음알게된게 많은 정보들이네요 타워형쿨러가 무조건 좋은지알았는데 그런것만은 아니군요 잘봤습니다^^
sk8er_8oi / 10-11-06 17:08/ 신고
다시 보니 리뷰 잘못된 게 있네요.
수정하셔야 겠습니다.
열감지 영상 中 U자형 쿨러 온도 범위만 다르네요.
다른 쿨러들은 전부 22.5~52.7도지만,
U자형 쿨러온도만, 22.7~70.1도 입니다.
아.. 어쩐지.. 너무 좋더라 했네요.
아마 타워형 쿨러도.. 고급형 쓰시는 분들은,
별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잘만 맥스 같은 경우는 보드 온도도 다 잡을 것 같고요.
이런 오류를 범하시다니... 수정 부탁드릴게요.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8 12:03/ 신고
오류는 아니고요, 열감지카메라가 MIN-MAX범위를 색온도로 표시하다 보니 테스트마다 MAX온도가 다르면 절대온도값이 달라집니다.

열영상과 별개로 테스트그래프를 보시면 U형쿨러, 타워형쿨러, 번들쿨러에 대한 절대온도값 그래프를 그래서 별도로 추가한것입니다. 절대온도값을 보시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요
별다방 / 10-11-06 19:30/ 신고
그래픽카드의 전원부 온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거 알아가는군요
인삼우유 / 10-11-08 11:11/ 신고
어떻게 보면 잘만 8700이 제일 이상적인 CPU쿨러라고 할수 있을지도...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08 21:09/ 신고
와... 메인보드나 VGA의 전원부 발열이 이렇게 심각한줄 몰랐네요. 게다가 CPU쿨러는 타워형이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다음 시스템에는 타워형 쿨러를 구입해볼까 생각했는데 무턱대고 샀다간 큰일날 뻔 했습니다. VGA 쿨러도 전원부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군요. 절대적인 수치만 보면 코어보다 더 뜨거우니까요. 정말 좋은것 배웠습니다.
리링 leebr2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1:09/ 신고
완전 개성있는 벤치네요 기획하고 쓰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1:36/ 신고
역시 타워형 CPU 쿨러는 메인보드 발열 해소 기능이 너무 부족하군요. 문득 케이스 전면, 후면, 측면 쿨링팬들로 인해 냉각 효과를 보완하는 것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靑鶴 / 10-11-13 10:49/ 신고
발열에대한 방열이 중요하다는것은 알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더 중요하네요.
좋은것 알았습니다. ^^
따식이 / 10-11-25 8:50/ 신고
돈없고 생각하기 귀찮으면 케이스 열고 그 옆에 선풍기 불어제끼면 발열 완전 해소 -ㅅ-;
부산사랑 x805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25 13:53/ 신고
상당히 도움되는 글이네요.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봐야겠습니다.
keios / 10-12-06 13:23/ 신고
생각없이 타워형을 고집했던걸 반성하게 되네요
설레임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2-15 20:10/ 신고
정말 잘보고 갑니다 pc구성에 최고 도움이 되는 글이엿습니다
박경호 / 10-12-18 10:58/ 신고
사실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표준형에 가까운 피시수준이라면. 즉 앞뒤 쿨러 한개씩 정도 케이스면 정품형 쿨러가 낫습니다.
반면에 케이스에 구멍이 많고 흡기 / 배기 팬이 많은 경우에는 타워형이나 비레퍼런스 쿨러가 도움이 되죠. 즉 GPU/CPU 쿨러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통풍이 되는 경우가 비 레퍼 쿨러를 장착하기에 좋은 구조라고 할수 있습니다.
너도모르냐 tkd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1-15 9:57/ 신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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