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초 지금까지 5Gbps 대역폭에 머물던 USB 3.0 대역폭을 두 배로 확장해 10Gbps 대역폭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USB-IF(Implementers Forum)에서 현지 시간 7월 31일, 10Gbps 대역폭 확장을 위한 USB 3.1 규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대역폭이 10Gbps로 확대된 USB 3.1 규격은 기존 규격들과 마찬가지로 USB 3.0 이하 버전과 하위 호환을 유지하며, USB 3.1 규격과 관련된 문서에 따르면 USB 3.0이 SuperSpeed라 불린것과 구별하기 위해 SuperSpeedPlus로 명명되었다.
한편, 이번 10Gbps 대역폭의 USB 3.1 규격의 발표는, 지금까지 5Gbps 대역폭의 USB 3.0 대비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성능면에서 유리했던 썬더볼트와 동일한 대역폭을 확보, 모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PC의 기본 I/O로 자리잡고 있는 USB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썬더볼트 역시 현재 10Gbps 대역폭을 확장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성능 우위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제 막 규격이 제정된만큼 USB 3.1이 PC 시스템에서 네이티브 지원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텐데, 그동안 1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USB 3.1 포트 확장 카드를 통해 PC 시스템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USB 3.1은 단순히 대역폭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외부 노이즈에 의한 신호 감쇠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EMI 감쇠 커넥터에 대한 규격이 추가된 모습이 확인되나, 커넥터 역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EMI contact zones 플러그/ 커넥터는 강제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단면 구조 자체는 기존 USB 3.0과 동일해 SATA 케이블이 버전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없는 것처럼, USB 3.0 케이블을 USB 3.1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커넥터 로고에 변화가 없는 것 역시 이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USB-IF는 10Gbps 대역폭의 USB 3.1 규격 제정과 함께 관련 정보를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8월 21일 미국, 10월 1일 ~ 2일 아일랜드, 12월 초 이틀 일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USB 3.1 개발자의 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USB3.1에 대한 자료는 USB-I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