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올해 하반기 라데온 HD 7000 시리즈를 대체하는 후속 GPU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에드인 라데온 HD 9970의 스펙과 성능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라데온 HD 9970은 코드명 하와이 (Hawaii XT)로 차기 GPU 중 하이엔드 싱글 플래그십으로 스펙에 대해 여러 가지 루머가 전해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라데온 HD 7000 시리즈의 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를 개선한 GCN 2.0 아키텍처라는 것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
스트림 프로세서 (SP, Stream Processor)에 따라 텍스처나 ROPs의 스펙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2560SP로 알려진 스펙은 160개의 텍스처 유닛과 32-48 ROPs, 384bit 메모리 버스다. 이 스펙은 현재의 라데온 HD 7970의 2048SP, 128 텍스처 유닛, 32 ROPs, 384bit 메모리 버스 스펙 대비 40% 향상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다른 스펙은 SP수가 4096개로 크게 확장되며 이에 따라 텍스처 유닛도 256개, 64 ROPs, 512bit 메모리 버스, 4GB 메모리를 탑재, 동작 클럭은 코어 1000MHz (1GHz), 메모리 5000 (1250)MHz, 메모리 대역폭은 307GB/s로 크게 향상된다.
expreview는 라데온 HD 9970의 스펙 소개와 함께 각 스펙에 따른 차이를 공개했는데 해당 스펙은 4096SP를 탑재했을 때의 차이로 확인된다.
부동소수점연산 성능은 8.2TFLOPS로 지포스 GTX 780의 4TFLOPs 대비 2배를 넘어선다. 텍스처와 픽셀 필레이트 성능, 메모리 대역폭 성능 역시 4096SP를 기준으로 할 경우 지포스 GTX 780을 모두 상회하는 성능으로 해당 스펙이 맞다면 지포스 GTX 780 이상의 성능도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512bit 메모리 버스를 적용할 경우 제조의 어려움 및 가격 상승 문제가 있어 이런 부분 역시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았다.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와이 GPU의 아키텍처 전환 가능성을 들었다. 현재 라데온 HD 7000 시리즈는 32 CU 유닛으로 64 스트림프로세서로 구성되는데 하와이는 새로운 16 CU 유닛으로 각 CU 유닛은 256 스트림프로세서로 각 그룹의 CU 유닛 사이즈는 지금의 4배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NVIDIA) GF110이 GK104로 전환되는 것과 유사한 것이다. GF110은 32 쿠다 (CUDA) 유닛, GK104는 48 쿠다 유닛으로 SMX의 쿠다 코어는 192개로 확장한 바 있다.
AMD는 아직 차기 라데온 HD 9000 시리즈에 대한 스펙이나 성능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어 제품 출시전까지는 2560SP 또는 4096SP 스펙에 대한 것은 아직 확신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경쟁사보다 늦은 출시가 이루어지는 만큼 하이엔드 지포스 GTX 780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