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맥, 오큘러스 VR의 CTO로 합류하여 가상 현실 기술 개발에 도전

2013-08-08 12:13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id 소프트웨어의 창립자 존 카맥(John Carmack)이 오큘러스 VR의 CTO (최고 기술 책임자)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Gamespot를 통해 보도 되었다.

존 카맥은 앞으로 미국 댈러스(Dallas)에 위치하는 오큘러스 VR의 새로운 사무실에서 상근직으로 정식 근무하게 되며 차세대 가상 현실 HMD (VR Head-Mounted Display)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의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카맥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상 현실의 꿈은 수십 년간 눈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도전이 이루어져 왔으며 마침내 사람과 기술은 우리가 상상했던 수준의 잠재력에 도달 가능한 선상에 나란히 서게 되었다. 나는 가상 현실이 변화무쌍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거기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큘러스 리프트는 현재 개발자용 제품만 출시 되었을 뿐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출시일이 확정 되지 않은 상태인데, 게임계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머 존 카맥이 합류하게 되면서 차후 게임 환경에 특화 된 기기로 발전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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