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 PS Vita TV 출시 의향 제기

2013-09-13 12:11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소니는 휴대용 게임 콘솔 PS (PlayStation) Vita를 거치형 게임 콘솔로 전환 시킨 PS Vita TV를 한국과 중국 시장에도 출시할 의향을 밝혔다.

Gamespot에 의하면 SCEI의 CEO 앤드류 하우스(Andrew House)는 '소니는 일본과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부터 PS Vita TV를 출시할 계획이며 미국이나 유럽 지역은 포함 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그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중국은 게임 콘솔 수입이 규제 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해당 규제가 공식적으로 해제 된 이후에 발매 가능하다.

또한 하우스 CEO는 'PS4의 가이카이(Gaikai) 스트리밍 서비스는 PS Vita TV에서 기술적으로 지원 가능하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향후 PS3 게임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려 중이다'라고 밝혀 PS Vita TV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쳤다.

한편 PS Vita TV는 105 x 65mm 크기의 역대 최소형 PS 제품으로 PS Vita 게임 카드 슬롯이 구비 되어 기존 게임들 대부분을 실행 가능하며 그 외에도 PS1 및 PSP 다운로드 게임, PS4 리모트 플레이 등을 지원해 게임 환경 면에서 높은 범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훌루(Hulu)를 통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 될 예정이므로 TV,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용도로도 활용 될 전망이다.

PS Vita TV는 11월 14일 일본에서 9,480엔(2013년 9월 13일 기준 약 103,000원)의 가격으로 발매 되며 구성물로는 듀얼 쇼크 3 컨트롤러와 8GB PS Vita 메모리 카드가 제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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