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4회를 맞는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이하 KES) 2013 행사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KES 2013은 'Creative IT,
Be in IT'라는 주제로 16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전자·IT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져온 편리함과 세상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KES 외에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와 동시에 진행되고, 각 행사장 홀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소비자용 제품 외에 부품 소재와 관련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다만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을 제외하고는 메이저 업체의 참가가 없었으며 대형 부스와 중소기업 부스의 차이가 커서 관람객들이 대형 부스 위주로 밀집되어 있는 점은
여전히 아쉬웠다.
또한 대기업 부스들도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월드 IT쇼(WIS)'에 사용된 부스 구성 및 컨셉을 상당 부분 재활용해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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