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모바일 프로세서를 위한 새로운 GPU를 공개했다.
ARM에서 새로 발표한 Mali-T700 시리즈는 하이엔드 그래픽과 GPU 컴퓨팅을 지원하는 Mali-T760과 미들레인지 GPU 라인업으로 추가된 Mali-T720 두 종류다.
최상위 모델인 Mali-T760 GPU는 기존 Mali-T604에서 400% 에너지 효율 및 성능, 최대 16개까지 확장 가능한 쉐이더 코어(Shader Core), ARM 프레임 버퍼 압축(AFBC)과 텍스처 압축(ASTC), 스마트 구성을 통해 전체 메모리 대역폭 사용률을 절반으로 감소, 고급 3D 그래픽 가속을 위한 OpenGL ES 3.0, DirectX 11.1, OpenCL 1.1 등을 지원한다.
미들레인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Mali-T720 GPU는 태블릿 제품군의 50% 이상, 스마트폰의 20% 이상 Mali GPU가 들어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특별히 최적화되었으며, 삼성 엑시노스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3에 파생 모델이 들어갔다.
Mali-T720은 기존의 Mali-400 GPU보다 150% 향상된 에너지 효율과 높은 라우팅 밀도와 단순화된 디자인을 통한 빠른 구현, 이전 세대에 비해 30% 작아진 면적에 50% 향상된 그래픽 성능, OpenGL ES 3.0, OpenCL, RenderScript API 지원 등이 포함된다.
Mali-T760과 T720은 TSMC 28HPM 공정 기술을 대상으로 하지만, 상위 모델 Mali-T760의 경우 TSMC 16FF 공정까지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ARM Mali-T700 시리즈 GPU를 라이센스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MediaTek, Rockchip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