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예약판매량이 10만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0일(현지시간), 미 IT매체 올씽스디지털, 폰아레나등의 외신들은 차이나모바일이 25일에 아이폰5S, 아이폰5C의 예약 판매에 들어갔으며 25일, 26일 이틀간 총 10만대의 사전예약 판매되었다고 보도했다.
7억 63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이통사치고는 매우 저조한 성적으로 지난 9월 차이나모바일보다 가입자수가 적은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각각 12만대와 15만대의 예약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5S, 아이폰5C가 출시된지 3개월이 지나 신제품 효과가 사라졌고 치아나모바일이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해 가격적인 경쟁력또한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차이나모바일의 네트워크 역시 경쟁사와 차별화된 요인이 없으며 일부에서는 아이폰 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에 저가 스마트폰이 많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 투자전문금융사 웻지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블레어는 "만약 아이폰이 전 세계에 출시된 9월에 차이나모바일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면 예약 판매량은 훨씬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4년에 애플은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최소 1700만대에서 최대 38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참고로 올해 3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4.8%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