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http://www.olympus.co.kr/)은 공장 배관이나 항공기 엔진 등 접근이 어려운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2종 ‘IPLEX RX’와 ‘IPLEX R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은 공장 배관, 항공기 엔진, 차량 부품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부식이나 미세 균열 등을 발견하는데 사용되는데, 대부분 높은 장소나 불안정한 위치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작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높을 것이 요구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두 모델은 IPLEX 시리즈 중 최고의 화질과 높은 내구성, 그리고 콤팩트 디자인으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의 조건들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펄사픽(PulsaPic)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화질로 검사 가능하며, 새로운 LED 광원의 밝기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향상 되었고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이미지의 적절한 밝기를 조절해 주는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6.5인치 모니터를 통해 이미지를 구현해 작은 결함도 놓치지 않고 검사 가능하다.
특히 ‘IPLEX RX’는 검사 대상이나 용도에 따라 화면의 색상과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배관의 용접 마감을 검사할 때 색상 보정을 진하게 하고 선명도를 올려 윤곽을 강조하면 용접부의 색감과 상태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올림푸스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와이더(WiDER)’ 기능까지 탑재해 어두운 곳은 밝게, 노출이 과다해 너무 밝은 부분은 적당히 억제를 하는 등 적합한 영상을 통한 이미지 검사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무게는 2.9kg이며 스윙 방식의 손잡이는 검사 현장에서 모니터 받침대로도 활용 가능해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서 관찰하기 용이하다.
그 외에 방진•방수 규격(방수 등급 IP55 및 미국 국방 군용 규격 MIL-STD-810F/G, MIL-STD-461F)을 준수해 갑작스러운 비나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1.2m 높이에서의 낙하시험을 통과해 검사 현장이나 이동 중 충격에도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아주 미세한 먼지나 흠집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내시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림푸스의 새로운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현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