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엑스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 '엑스박스 오리지널(Xbox Originals)'의 제작을 발표했다.
MS는 Xbox 360 및 Xbox One, 그리고 다른 MS 장치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즉흥 쇼, 라이브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엑스박스 오리지널을 올해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Xbox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Xbox 인기 게임 타이틀 '헤일로(Halo)'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는 헤일로 TV 시리즈를 선보이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헤일로 게임 제작사 343 인더스트리와 함께 올해 말에 헤일로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다른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을 앞두고 티에리 앙리가 8개 국가의 거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축구 스타를 발굴하는 'Every Street United'를 만든다. 미국 테네시주 맨체스터에서 매년 6월에 개최되는 보나루(Bonnaroo)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을 인터랙티브 형태로 Xbox LIVE를 통해 제공하고, 아타리(Atari) 쇼크를 다룬 게임 관련 다큐멘터리 '아타리: 게임 오버'와 영국의 채널 4 방송과 공동 제작한 드라마 '휴먼(Humans)'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엑스박스 오리지널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다만 엑스박스 오리지널의 콘텐츠 구독 방식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는데, 기존 Xbox LIVE 유료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지 별도의 비용을 받는 렌탈 방식이나 광고 시청이 포함되는지는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