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대상 확대 중인 구글 글래스, 안정성은 여전히 미확인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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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10:58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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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가 여전히 안정성 논란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Betabeat는 보고서를 통해 구글 글래스를 테스트 하던 기자 2명이 제품 데모를 실행한지 약 10분만에 눈에서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고 밝히고,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의 자문 위원인 하버드대 검안사 엘리 펠리(Eli Peli) 박사에게 문의해 눈의 불편함은 구글 글래스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 글래스는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스크린의 위치 때문이다. 구글은 처음에 일반 모니터처럼 사용자 눈의 바로 앞 또는 아래에 스크린이 위치하게 했는데 그 경우 시야를 가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결국 지금처럼 오른쪽 눈 위쪽에만 위치해 자연스럽게 바라보기 힘든 어색한 형태가 되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시선으로 화면을 집중해서 보는 것은 쉽게 피로를 가중 시켜 결국 두통을 유발하고 말았다.
구글은 장시간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면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 미국 내 판매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구글 글래스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공식 출시 이후에는 더 큰 규모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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