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애플 디스플레이 주문량 늘리려 샤프 기술 도입?

2014-06-17 12:3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폭스콘(Foxconn)이 애플 iOS 기기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샤프(Sharp)와 협상 중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는 폭스콘은 여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에 샤프의 기술 장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상 중이라고 한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6의 디스플레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JDI) 외에 폭스콘의 자회사 이노룩스(Innolux)를 선택했다.

당시 애플은 이노룩스 외에 삼성전자, 샤프와도 협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라는 이유로, 샤프는 샘플 제품에서 화면에 물결 무늬가 보이는 결함이 발견되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스콘이 샤프와 협력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샤프 기술을 통해 애플로부터 안정적인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패널 주문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2년에도 폭스콘의 모기업 대만 홍하이 정밀이 샤프와 디스플레이 협력 방안과 투자 계약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지만, 실적 하락에 따른 샤프의 주가 급락과 홍하이 측의 경영권 참여 요구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 14-06-17 13:55/ 신고

애플쪽 수요가 더 늘어나나...

Meho

/ 14-06-17 21:43/ 신고

-On Mobile Mode -
그럼, 샤프는 기술은 되는데 제조에 문제가 있단 말인가? 결함을 보고도 기술 협상이라니...

프리스트

/ 14-06-24 11:23/ 신고

샤프가 짱깨업체도 아니고 저런 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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