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한정판 모델인 'A7 스포트백 컴페티션(A7 Sportback Competition)'을 공개했다.
A7 스포트백 컴페티션은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배기량 3.0 리터의 바이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326 마력, 최대 토크는 66.3 Kg.m에 이른다. 기존의 A7 스포트백과 비교하면 마력 수만 6 마력 정도 높아진 정도다.
그래도 달리게에 초점을 둔 성능은 괄목할 만하다. A7 스포트백 컴페티션의 제로백은 5.1초로 기존 모델보다 0.1초 빠르다. 오버부스트 기능이 추가돼 있어 20 마력 정도를 더 끌어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나머지는 아우디 스포트백 S 라인 바디 킷과 20 인치형 블랙 알로이 휠, 레드 색상의 캘리퍼 등을 기본으로 구성해 마치 S7 스포트백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 A7 스포트백의 패키지 상품이라 볼 수 있는 구성이다.
그런데 아우디가 이 차를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아우디가 터보 디젤 엔진을 만든 지 25주년이 되었다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판매 가격은 대략 7만 2천 유로(한화 약 1억 7백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존 모델인 A7 스포트백(5만 1,300 유로 - 한화 약 7,181만 원)보다 3천만 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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