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연료 소모 더 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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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 11:13
편집부 press@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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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동작 시 하이브리드 차량이 기존의 디젤 및 가솔린 차량보다 연료 소모가 더 심하다는 내용이 최근 확인됐다.
미국 LA에 위치한 한 연구소에서 '에어컨 동작에 따른 자동차 연료 소모량'을 분석한 것이다. 연료 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6.1 %, 디젤 차량은 4.6 %, 가솔린 차량은 3.8 %의 연료를 더 소모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시내 주행 시엔 최대 10 %까지 연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고속도로 주행 시 그나마 2.8 % 수준으로 연비가 하락되는 비율이 줄긴 하지만, 디젤 및 가솔린 차량에 비해선 연료 소모가 심하다 할 수 있다.
연구소 설립자 겸 CEO인 닉 몰덴(Nick Molden)은 해당 소식을 전한 오토익스프레스에게 에어컨 동작 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가 나빠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연비에서 비롯된 오해"라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은 디젤 혹은 가솔린 차량만큼 같은 양의 연료를 쓴다."고 말했다. "차를 살 땐 하이브리드 차량의 높은 연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에어컨과 같은 전자 장비를 이용하고 있을 떄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는 급격히 나빠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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