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3일 '언팩 2014 에피소드 2'를 통해 하반기 전략 모델 '갤럭시 노트4 (Galaxy Note 4)'를 발표할
예정인데, 언팩 2014 에피소드 2에서 갤럭시 노트4와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현실 헤드셋(VR HMD)의 실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이미지 출처: The Verge)
The Verge에 따르면 '프로젝트 문라이트(Project Moonlight)'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삼성전자 VR 헤드셋은 렌즈
앞쪽의 커버를 열고 스마트폰을 micro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셋 상단에는 렌즈 디옵터 다이얼이 달려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용 게임패드가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 VR 헤드셋의 디자인은 오큘러스 VR에서 만든 제품과 비슷한데 삼성전자와 오큘러스가 협력 관계이기 때문이다. 오큘러스가 개발자들에게
판매하는 오큘러스 리프트 DK2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3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이 그대로 탑재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큘러스 리프트 DK2와 달리 삼성 VR 헤드셋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능을 담당하고 헤드셋은 렌즈로 VR 효과를 보여주기만 한다는
점에서 구글이 공개한 골판지 VR '카드보드'의 플라스틱 버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micro USB로 연결했을 때 어떤 추가
기능을 수행하는지가 이 제품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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