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쏘나타서 또 급발진, 가속 페달 밟은 것 같다며 피하는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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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12:34
편집부 press@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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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 YF 쏘나타 LPG 차량에서 또 급발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배드림에 등록된 내용에 따르면, 코너를 돌던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자마자 급발진이 발생해 전방에 주차돼 있던 용달차를 비롯 다섯 대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져 운전자와 동승객 두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날 급발진 추정 사고를 접수 받은 현대차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다며 차량 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바닥에 스키드 마크가 없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 같다고 주장했는데, 사고 당사자 측에선 불과 이틀 만에 끝난 현대차의 조사가 미심쩍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고 차량이 시동 및 전원 장치가 동작하지 않는 상태인데 어떻게 정비용 전자 장비를 연결해 확인했다는 것인지, 현장을 청소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달리, 미션 오일 등의 내용물이 흔적 없이 청소됐다는 점, 택시 운전 경력이 근 30년인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그렇다.
업계 관계자도 "시동 및 전원 장치가 동작하지 않는 상태서는 차량 진단이 되지 않는다, 브레이크를 눌러 작동 유무를 확인할 것이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상태 등의 요소를 확인해 봐야 할 상황인 듯하다."며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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