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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5축 손떨림 보정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 발표

2014-11-21 11: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소니(SONY)에서 35mm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알파 세븐 마크투(α7 II)'를 발표했다.

 

소니 A7 II는 세계 최초 광학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바디에 내장한 35mm 풀 사이즈 센서 대응의 렌즈 교환식 일안 카메라 A7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지금까지 E마운트를 사용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바디 대신 렌즈에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고, A마운트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만 적용했는데 A7 II은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로 완전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가 되었다. 특히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은 별도로 손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간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든 렌즈에서 손떨림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7 II에 내장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일반적인 렌즈 내부의 보정 방식인 수평, 수직의 흔들림 뿐만 아니라 X, Y축과 회전 각도에 대한 종합적인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올림푸스(Oympus)의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에서 먼저 선보였지만 풀 프레임 센서에 사용된 것은 A7 II가 처음이다.

 

사진 촬영 중 손떨림 보정 효과는 반셔터를 누리거나 초점 확대, MF 어시스트에 의한 확대보기에서 라이브 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 보정 효과를 라이브 뷰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소니는 A7 II의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최대 4.5스탑의 보정 효과를 실현했으며 E 마운트 렌즈는 물론 A 마운트 렌즈 등 다양한 렌즈에서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7 II의 이미지 센서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APS-C 타입 이미지 센서보다 약 2.3배 큰 35mm 풀 사이즈 규격의 약 2,430만 유효화소 Exmo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소니 독자적인 온칩 컬럼 AD 변환 방식을 채용해 센서 칩에서 AD 변환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데이터 고속 전송이 가능해졌고, 아날로그 단계와 디지털 변환 후 각각 노이즈 제거를 실시하는 듀얼 노이즈 축소 회로를 탑재해 고감도 촬영시에도 저노이즈를 실현했다. 상용 ISO 감도는 100-25600 (확장 ISO 50)이지만 4장의 고속 연사 사진을 합성하는 '멀티 샷 NR' 기능으로 최고 ISO 51200 상당의 고감도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센서 집광량을 높이기 위해 화소의 배선층을 한계까지 낮춰 S/N를 큰 폭으로 향상시켰으며 1화소 당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고 포토 다이오드의 수광 면적을 대폭 확대해 고감도/저노이즈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레인지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미지 프로세서는 기존대비 약 3배 빠른 처리 성능을 가진 차세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BIONZ X(비온즈 엑스)'를 탑재해 이미지 센서의 정보를 고속 처리할 뿐만 아니라 디테일 재현 기술, 회절 저감 처리, 영역 분할 노이즈 감소로 고화질을 실현한다. 또 A99에 탑재한 고속 프론트 엔드 LSI도 넣어 16bit 이미지 처리와 14bit RAW 출력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시 AVCHD Ver2.0에 의한 풀HD(1920x1080) 동영상 60p/60i/24p 기록이 가능하고, 전문가용으로 개발된 XAVC 포맷을 일반용으로 확장한 XAVC S 포맷 지원으로 풀HD 촬영시 50Mbps의 높은 비트레이트로 기록할 수 있다. 카메라에서 영상 톤을 조정할 수 있는 픽쳐 프로파일과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하는 S-log2, 감마와 넓은 색영역을 가진 S-Gamut에도 대응한다. 영상 압축 방식은 MPEG-4 AVC/H.264에 음성 압축 방식은 리니어 PCM으로 파일 형식은 MP4를 채용했다.

 

AF 기능은 17 포인트의 위상차 AF 센서와 25포인트의 콘트라스트 AF가 결합된 '패스트 하이브리드 AF'로 광범위한 AF 적용이 가능하며, 피사체 위치를 검출하는 알고리즘의 진화로 렌즈 구동을 최적화시켜 기존 A7 대비 약 30% 빨라진 AF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진화한 독자적인 동체 예측 AF 알고리즘으로 피사체의 다음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해 기존 대비 약 1.5배 추적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AF와 AE(자동노출)를 켜고 피사체를 추적하면서 초당 5매의 고속 연사도 가능하다. 그 외에 추적하는 피사체의 크기를 인식하면서 최적화된 AF를 지원하는 '록온(Lock-on) AF' 기능과 25포인트 콘트라스트 AF 프레임에서 3x3 영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영역 AF 기능도 탑재했다.

 

A7 II의 바디 상판과 전면 커버 내부 구조에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대구경 망원 줌렌즈나 동영상용 무거운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렌즈 마운트 부분도 강화했다. 카메라 동작 속도도 빨라져 전원 스위치를 켜고 촬영 가능한 상태가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약 40% 단축시켰다.

 

 

카메라 그립부를 개량해 대형 렌즈를 장착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후면 3.0인치 120만 화소 TFT LCD와 0.5인치 230만 화소 XGA OLED 뷰파인더가 들어간다. 광학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비롯한 기능 강화로 인해 크기와 무게는 이전 A7 모델보다 늘어났다.

 

그 외에 모바일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Wi-Fi, NFC 기능을 탑재했으며 소니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PlayMemories Camera Apps)' 기능도 들어가 카메라가 제공하는 기본 촬영 모드 외에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메모리는 기존과 같은 메모리스틱 및 SD카드를 사용하며, 배터리도 동일한 NP-FW50이 들어간다.

 

소니 A7 II는 12월 5일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세금 별도로 19만엔(한화 약 180만원) 정도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11-21 13:35/ 신고
소니는 바디를 왜이리 자주 찍어내는지...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11-28 10:03/ 신고
그나저나 디자인이 왜 저 모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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