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 악성 코드가 심어져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pcworld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는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두 가지 실행 파일이 포함된 FlashPlayer10.zip 파일을 불러오게 되는데, 보안 업체인 비트 디펜터에 따르면 해당 파일은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기능은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방문자에 정확히 언제부터 해당 악성 코드가 심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파일 분석결과 타임스탬프가 지난 2012년 12월에 생선된 것으로 확인되며, 이들 파일들은 바이러스토탈(VirusTotal)의 데이터베이스에 지난 2013년 등록되어, 2년 이상 동작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해당 악성 코드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는 사용자의 시스템 브라우저 버전과 운영체제, 언어 설정, 위치등을 확인해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모든 방문자가 해당 악성 코드 다운로드되는 것은 아니며, 최근 소니 픽처스 사건으로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홈페이지에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