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 비해 소비 시장 등장 역사가 짧은 만큼 아직도 SSD의 데이터 수명과 데이터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관심있게 보아야할 정보가 공개되었다.
메모리 규격 표준 제정 기구인 JEDE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일반 SSD는 전원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 후 7일이 지나면 데이터 손실이 사작될 위험이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 SSD의 경우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에서 데이터가 유지되는 기간이 1년(30도), 엔터프라이즈용 SSD의 경우 3개월(40도)에 불과한 것으로 경고했다.
한편, 해당 자료에서는 온도가 5도 오를 때 마다 데이터의 유지 기간이 절반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 클라이언트용 SSD의 경우 25도에서는 약 2년(105주), 30도 환경에서는 1년(52주), 35도 환경일 때는 약 반 년(26주), 40도에서는 약 3개월(14주)로 짧아지는 것으로 소개했다.
비록 전원 미공급 상태에서의 데이터 유지 기간이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충분히 길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장기간 보관할 중요 데이터의 경우 SSD보다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것과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할 것이 권장되며, 자세한 내용은 JEDEC에서 공개한 PDF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