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서 '신형 투싼' 위장막 차량 포착, 물으니 '보안상 알려줄 수 없다'

2016-02-04 13:59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최근 위장막 처리된 현대차 신형 투싼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 국내서 포착된 신형 투싼 시험 주행 차량 / 이미지 출처 : 보배드림

보배드림 게시글로 등록된 내용엔 향후 선보일 상품성 개선 모델(부분 변경 모델)로 추정된다면서 식별 번호로 TL6R6HE37B2가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게시글 댓글 중엔 아이오닉처럼 카파 1.6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6단 DCT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라인업 내지 해외 시판 중인 감마 1.6 T-GDi 엔진과 7단 DCT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의견, 튜익스(TUiX) 전용 패키지 모델이 아닌가하는 내용도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에 물어봤다. "국내서 시험 주행 중인 위장막 차량에 관한 정보는 보안상 알려줄 수 없다. 나온 지 얼마 안 된 투싼이 벌써 상품성 개선 모델로 나올 리 없다."고 말했다. 보안 해제된 상태가 아니라 해당 모델에 관해 공유 가능한 정보가 없다는 얘기다.

▲ 해외서도 신형 투싼 위장막 차량을 거론한 기사가 올라왔다. 부분 변경 모델치곤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면서 하이브리드 내지 Fuel-Cell(수소연료전지, FCEV) 모델로 보여진다고 다뤘다. / 출처 : worldcarfans

포착된 스파이샷으론 현재 시판 중인 신형 투싼과 비교하면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LED 리어 램프의 시그니처 그래픽, 리어 스포일러 부위가 추가 변경된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나,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 언급대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아니라는 주장이 맞다고 한다면 향후 트림이 새로 추가되거나 하는 정도의 변화만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튜익스 패키지는 현재 투싼 U2 1.7 모델의 경우 라이팅 패키지와 사이드 스텝, R2.0 모델은 블랙 에디션과 듀얼 머플러, 다이나믹 패키지를 고객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하여 출고 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