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호주 A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서 최고 등급 만족

2016-02-04 14:16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최근 호주 ANCAP서 진행된 재규어 XE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가 등록됐다.

▲ 재규어 XE 자동차 안전도 평가 리포트 / 출처 : 호주 ANCAP

재규어 XE의 자동차 안전도 종합 등급은 최고 수준인 별 다섯 개로 표시됐다. 성인 충돌 안전성 92 %(38점 만점에 35점), 어린이 충돌 안전성 82 %(49점 만점에 41점), 주행 안전 부문 82 %(13점 만점에 11점), 보행자 안전성 81 %(36점 만점에 29점)로 인정됐다.

별 다섯 개 수준의 종합 등급을 받았다하여 재규어 XE를 안전한 차로 볼 수 있을까? 자동차 안전도 평가 리포트를 열어 자세한 내용을 살폈다.

100 % 정면 충돌 시 운전석과 뒷좌석에 고정된 더미의 상체가 '양호(Acceptable)', 40 % 부분 정면 충돌 시 운전석 더미의 상체는 보호 수준이 '미흡(Marginal)', 운전석 더미의 양측 하지와 동승석 우측 하지가 '양호'로 판정됐다.

측면 충돌은 모든 부위가 안전하다고 판정됐으나, 기둥 측면 충돌 시 상체가 '양호' 수준으로 표시됐다. 후방 충돌 시 앞 좌석에 고정된 더미는 경추 손상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뒷 좌석 더미의 경추 보호 수준은 '미흡'으로 평가됐다.
같은 급의 경쟁 차종으로 볼 수 있을 폭스바겐 파사트와 비교하면 어떨까?

40 % 부분 정면 충돌 시 더미의 상해 안전도는 파사트가 우위, 봏애자 안전성 부문은 재규어 XE가 29.39점, 폭스바겐 파사트가 23.8점으로 재규어 XE가 더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정면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 부문은 평가 항목이 일부 변경됐기 때문에 상대 비교는 어렵다고 하겠다.